농소공영차고지 시설 중 시내버스 천연가스 충전시설’이 3개월 앞당겨 가동된다.
울산시는 총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창평동 813-3번지 부지 1만6687㎡, 연면적 1991㎡ 규모의 ‘농소공영차고지 조성공사’를 지난 2010년 12월 착공,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주차장(81면), 본관동(1398㎡), 정비동(480㎡), 천연가스 충전시설(94㎡)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이들 시설 중 시내버스 천연가스 충전시설’(2기, 기당 1일 60대 충전)을 9월 준공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7월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하절기 시내버스 냉방기 가동으로 가스충전 횟수가 늘어나, 기존 3개소의 천연가스 충전시설(율리, 방어진, 태화강역)로는 역부족, 조기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시내버스 충전대기시간을 줄여 배차시간을 준수하고,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확보등 대중교통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전체 시내버스(665여대) 중 234대는 울주군 청량면(154대), 동구 방어진(80대) 등 2곳의 공영 차고지를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431대)는 버스업체에서 임대한 북구 연암동, 남구 삼산동, 울주군 언양 등 각 회사별 차고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농소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북구 연암동 차고지 인근의 야간 시내버스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 및 민원 등이 완전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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