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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광주시, 외국인 환자 광주유치 위해 추경 1억 계상

  • STV
  • 등록 2011.06.16 07:57:27
광주시는 광주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기관을 소개하기 위한 홈페이지 구축 및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 진료를 도울 수 있는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추경에 1억원의 예산을 계상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최근 국가에서 국내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 허용 정책과 더불어 비수도권의 지역의 산업 육성을 위해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


내국인 중에서 선진국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사례나, 부산-대구에서 살면서 개통된 KTX를 통해 서울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례에서 보듯, 이들의 선택 기준은 의료수가뿐 아니라 의료진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고 판단해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높은 기술력과 적당한 의료수가일 경우 충분히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국내 환자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건강관련 여행수지는 2008년 대비 4,6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의 해외환자 유치 허용에 따라 외국인 진료수입의 증대와 내국인의 해외진료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의료자원 분야에 있어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광주에는 21개 종합병원을 포함해 1,752개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고,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자 수는 5.77명으로 전국최고 수준이며, 의학 연구 인력이 1만1,000여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는 올해 6월에 발표된 건강지수에서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광주에서 유망한 지역의료선도사업은 미국수준에 필적한다고 평가받는 치과 분야, 인구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는 몽골을 대상으로 하는 불임 분야, 라식 등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안과 분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건강검진 분야 등이 있다.


실제 광주에는 지난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에서 외국인 환자 989명이 찾아와 불임 및 안과, 건강검진 등을 받았다. 이들이 광주를 찾아와 3~14일을 머무르며, 의료비 외에 관광 및 쇼핑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광주 의료의 강점을 보고 한국관광공사가 광주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의 실사 결과, 인프라구축이 된다면 광주지역 외국인 환자유치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광주의 의료인들 역시 이러한 광주의 강점을 인식하고 의료관광협의회를 올해 1월에 설립했다. 의료관광협의회는 광주지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효과적으로 하고자하는 병원들의 모임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외국인 환자 유치 노력은 지역 의료의 경쟁력 향상을 가져오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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