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시군순방 등 도정의 산적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시간을 쪼개어 중앙부처를 방문,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비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6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를 방문, 내년도 충북 관련예산이 차질 없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건의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모철민 제1차관과 박선규 제2차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국립 세계 언어문화박물관 건립,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유치(2단계), 배티성지 문화관 및 순례공원 조성,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사업비 등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방문에서는 관련 실국장들을 직접 찾아가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건립, 국립노화연구원 건립, 첨복단지 인건비·운영비 지원, 오송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건립,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 2014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 한국자활연수원건립·유치 등의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차질없는 예산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6. 21(화)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어 충북 경제자유구역 등 관련사업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산순기상 각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오는 6. 30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바 충북과 관련된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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