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오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이를 신속히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의 오존경보상황실에서 오존동시경보시스템을 통해 언론기관 및 학교, 유관기관 등 884개 주요기관에 ARS시스템 음성과 팩스로 전파된다.
오존은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정도의 농도인 경우 인체에 청량감을 주는 등 이로운 면이 있으나, 자동차 및 공장 등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대기중 오존농도가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준다.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고,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재산상의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오존농도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배출가스저감장치 지원, 저녹스버너설치 지원사업 등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기관지 천식, 호홉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발령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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