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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올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대상 6만 6천명으로 지원 확대

  • STV
  • 등록 2011.04.04 08:29:18
서울시는 2011년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를 2010년 48,000명에서 18% 증가된 66,000명에게 확대 지원하고, 이를 위해서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는 20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에게 정신적, 감각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내용은 언어, 청각, 미술치료, 음악, 인지, 행동, 놀이, 심리운동 치료와 장애조기발견, 부모 상담서비스로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월 22만원(연간 264만원) 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모든 장애아동이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안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민은 가구소득이 415만원 이하(4인가족 기준) 가정의, 6개 장애유형(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만 20세 이하 장애아동이면 된다.


2010년 11월부터 만 18세 이하에서 만 20세 미만으로 대상자 연령을 높였으며, 두자녀 장애 아동을 가진 가정 및 부모 중 중증장애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을 100%에서 150%로 높여 보다 많은 장애아동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도모를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10년 140개소에서 ’11년에는 199개소로 확대 지정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정된 제공기관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운영실태 및 치료사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상시 모니터링해 향후 평가결과를 제공기관 지정 시 반영할 계획이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자치구청에서도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09년부터 장애 아동의 재활을 위해서 시작한 본 사업은 ’09년 약 23,000명, ‘10년 48,000명에 이어 ’11년 66,000명으로 대폭 확대되어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증장애인으로서 사지가 마비되어 목소리도 낼 수 없었던 홍연수(남,9세, 가명)는 '10년 12월 서부종합장애인복지관에서 언어치료를 시작함으로서 치료 3개월만에 울음소리, 옹알이를 시작했고, 또한 혀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함으로써 식사시간을 2시간에서 30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


지적 장애 어머니와 알콜 중독 아버지를 둔 지적 장애 3급 김동수(남, 11세, 가명)군은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과 장애로 인해서 적절한 양육이 어려워서 주의력 결핍, 지적 장애로 학습능력이 전혀 없었으나, '09년 장애아 재활치료를 받게 됨으로써, 지금은 본인 이름뿐만 아니라 숫자 등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김동수군의 보육도우미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동수의 재활의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장애아 재활치료 서비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아를 둔 가정을 위해서 앞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치료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 가능하고, 재활치료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제공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1:1 개별 상담을 통해 장애가정의 비밀보장 등 사생활까지도 보호해주고 있다.


이용자 중심의 ‘서울형 그물망 지속가능 복지’ 실현을 위해, 이동 가능권역 내에서 바우처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제공기관 확대 및 재활치료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계획이다.


장애아동재활치료서비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http://disability.seoul.go.kr) 및 사회서비스바우처(http//www.socialservice.or.kr)에서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내용과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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