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점검 대상으로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총12년간 전주시 일부 고지대와 농촌동 외곽지역 시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하여 설치한 가압시설 13개소를 포함 20개소의 가압장과 가압배수지 5개소, 간이상수도 공급대상인 21개마을 570여세대와 시 지정 약수터인 동서학동 좁은목과 완산칠봉 약수터 2개소이다.
간이상수도 공급관련 시설물에 대한 점검은 가압장 및 가압배수지의 경우 가압장내 가압펌프기기에 대한 정상 작동여부와 제어박스내부 자동제어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제어장치의 이상여부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가압배수지는 실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저장탱크 역할을 하는 배수지 내부의 위생상태와 구조물 자체의 균열상태, 배수지 하부지반의 침하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약수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들의 작은 쉼터 역할까지 하고 있는 동서학동 좁은목과 완산칠봉 약수터 2곳에 대해서도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기타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정비를 실시하여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금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전주시민 모두에게 맑은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토대로 2010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주시 수돗물이 언제 어디서나 충분히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천년전주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힘찬 다짐이 시민모두의 가슴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 맑은물사업소가 시민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가기 위한 시초로 이번 상수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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