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단위 녹색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근 도보 길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에 부응한 녹색 도보길 개발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한 달성군 낙동강변 강정보와 달성보를 중심으로 한 수변 공간 활용형 녹색길 조성사업과 동구 도동 측백수림을 중심으로한 명상, 사색형 녹색길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탐방객 편의시설 제공뿐 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 판매·전시장 설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소통 공간 확보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자립기반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행정안전부 국비17억5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하여 지역 시도민은 물론 전 국민들이 녹색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폐지된 주민센터와 보건 진료소등을 리모델링하여 탐방객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아울러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사업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보 찾아가는 녹색길 조성사업’은 달성습지, 강정보를 거쳐 낙동강을 따라 육신사에 이르는 14km구간이다. 이 노선은 달성습지와, 하빈지구 생태공원이 있고, 삼가헌, 육신사 등 역사 문화자원들도 많아 탐방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 하빈봉촌 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탐방 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달성보 찾아가는 녹색길 조성사업’은 달성 현풍에서 박석진교, 달성다기능보를 거쳐 고령교에 이르는 약 9km 구간이다. 이 노선에는 현풍 석빙고, 현풍재래시장, 대구학생종합야영장, 논공지구 수변 생태공원 등의 자원이 있고, 낙동강변 국도 5호선 논공초교에서 박석진교 사이에는 데크로드를 조성하여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구 도동 ‘측백수림 비탈길 조성사업’은 천년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수림을 테마로 한 사업으로 불로동에서 도동 측백수림, 평광동 시랑리골 등 주변 산 자락을 연결하는 약 20km정도의 지역공간 체험 및 명상, 사색형 녹색길 코스이다. 이 구간은 불로동 재래시장, 불로고분공원, 도동측백수림, 용암산성, 왕건 고사와 관련된 자원 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평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괴목, 공예품 전시장으로 조성하여 탐방객 휴식공간 및 지역 특산물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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