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하늘숲 추모공원. 사진-국립하늘숲추모공원 캡쳐 ‘친환경’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수목장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수목장은 3곳에 불과한데다 불법 무허가 수목장이 난립해 단속이 시급하다. 사설 수목장은 1100곳에 달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44.2%가 수목장을 선호한다. 2014년 고려대 산학연구원 장사 방법 선호도 조사에서도 수목장(44.2%)의 인기가 납골당(37.0%)을 뛰어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연장 이용률은 2016년 기준 16.7%에 그쳤지만 2027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목장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적절한 수목장 장지는 턱없이 부족하다. 국·공립 수목장 이용료는 200만 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설 수목장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사설 수목장을 이용하려면 추모목과 토지를 분양 받아야 하는데 추모목의 가격은 300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수목장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자 사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상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워크숍)를 올 상반기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위 할부거래과 이승혜 과장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정위 간담회를 올 상반기 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봤을 때 3~4월 중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도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추진하겠다”고 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비대면·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 과장은 “과장 부임 이후 사업자들을 뵙지 못해 직접 만나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온라인 인프라도 갖춰져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답변했다. 이 과장은 “77개 상조업체가 영업중이기 때문에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상반기 중으로 그 정도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그간 상조업계에서는 ’상조 워크숍 개최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공정위가 2018년과 2019년, 두 해에 걸쳐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발전을 위한 워크숍‘(이하 상조 워크숍)을 열고 사업자들과 소통했기 때문이다.. 워크숍을 통해 공정위는 정책
▲ 보람상조 2021대한민국브랜드평가1위 2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1위 상조기업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1 대한민국브랜드평가1위’ 고객만족브랜드(상조서비스)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21 대한민국브랜드평가1위’는 한국브랜드평가연구소가 주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각 분야 우수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보람상조는 ‘고객만족’을 상조산업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람상조는 기존 장례문화의 악습에 맞서며,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슬로건으로 체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조산업을 이끌었다. 장례용품의 가격거품을 낮추고 지역마다 다른 장례 풍습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하였고, 업계 최초로 고인 전용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리무진과 최고급 압축앨범을 제공하며 상조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를 이끌었다. 유족의 평안을 우선하여 의정부〮 인천〮부산〮창원〮김해〮여수〮여주〮천안 등 전국 주요 도시에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언택트 기반의 온라인 추모관, 전국 단위 대규모 콜센터 운영 등 서비스 혁신을 거듭하며 상조산업 성장을 견인하였다. 2014년에는 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도 비대면 성묘·추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 때 추모공원을 방문하지 않거나 친지들이 모이지 않아도 성묘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다양한 방식의 추모를 도입한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나의 추모관을 여러 개 생성할 수 있고, 음성메시지, 동영상 등록 등 추모기능을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사상 차림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역 추모공원도 설 연휴 대비 비대면 성묘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영락공원 추모의집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례단 2개소와 유가족 휴게실을 전면 폐쇄한다. 또한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추모의 집 외부에 설치된 임시 참배소에서 참배할 수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년도 추석에 실시한 사전예약제 실시 및 미리 성묘하기 등으로 인해 이전 대비 방문 인원이 67% 감소했다. 강원도 삼척시 추모공원도 온라인 추모관 홈페이지를 운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 중인 독일이 큰 위기에 빠졌다. 독일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강력한 통제로 확산을 막았으나 지난해 10월부터 겉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늘어났다.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2월 30일에는 4만9천 명, 지난 7일에는 4만5천 명이 증가하는 등 큰 위기를 겪고 있다. 독일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동남부 작센주(州) 마이센이다. 마이센에서는 지난달에만 1400명 이상이 코로나로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전달 대비 2배가 늘어난 수치다. 현지에서 화장터에 운영하는 조르샬 다크는 “지난달 사망한 14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면서 “이번 달에는 총 1700건 정도 화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을 실은 관이 몰려들면서 화장터 직원들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망자의 관에는 흰색 분필로 ‘COVID’라고 적고 해당 관을 운반할 때는 직원들이 반드시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수백 구의 시신을 담은 관이 화장터로 몰려들자 수용할 공간이 없는 화장터는 관을 2~3층으로 겹쳐 쌓
▲서울시와 경기도가 무연고사망자 장례를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검색하면 전국 지자체의 무연고 사망자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성명과 성별, 생년월일, 주소와 사망일시, 사망장소와 봉안장소, 사망 원인 등을 알 수 있다. ‘봉안장소’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이미 화장 후 유골 인수를 기다린다. 납골 기간은 5년으로 5년이 지나면 납골당마저 떠나야 한다. 이처럼 쓸쓸히 떠난 무연고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쓸쓸하지 않게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 공영장례지원제도는 무연고 사망자나 기초생활수급자, 장례 치를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서울시가 빈소와 장례 예식을 지원한다. 무연고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는 경우 혹은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한 사망자를 뜻한다. 연고자라 하더라도 장례를 치를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지원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무연고 사망자 시신은 염이나 빈소 등 장례 절차 없이 안치실에서 화장장으로 직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8일 가평군·남양주시·포천시는 화장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지만 끝내 무산되었던 화장장 유치에 가평군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 가평군은 오는 3월 중으로 공동화장장 건립지를 결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가평군이 추진하는 종합 장사시설은 남양주·구리·포천시와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용지’ 후보지를 모집해 3개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이중 세대수 70% 이상의 동의 기준을 충족한 개곡2리와 복장리 등 2개 마을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가평군·남양주시·구리시·포천시 등 4개 지자체는 공사비 700억 원을 들여 10개 내외의 화장로를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화장장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지자체가 120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장례용품 판매점과 화장시설의 각종 부대시설 운영권도 부여된다. 님비(NIMBY)가 아닌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파격적인 조처다. 핌피란 이익시설을 자신의 지역에…
케이에스라이프 상조의 홍보이미지 <KS라이프 블로그 캡처> 후불제 의전업체가 거짓·과장 광고 부당하게 비교하는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11일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케이에스라이프상조(대표 이승순)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케이에스라이프상조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자사의 홈페이지에 객관적 근거 없이 “10년 전 가격, 10년 이상의 국가공인 장례지도사”, “B사와 비교했을 때 111만원 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문구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1호 및 제3호의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표시광고법 제3조(부당한 표시ㆍ광고 행위의 금지) 제1항은 “사업자 등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ㆍ광고 행위로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거나 다른 사업자등으로 하여금 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며 제1호에 ‘거짓ㆍ과장의 표시ㆍ광고’, 제3호에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ㆍ광고’를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2년 이하의…
소비자 중심경영으로 주목을 받아온 부모사랑라이프(대표 배석도 최규석)가 브랜드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만끽하고 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부모사랑은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2020년 ‘소비자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신규 인증은 대한항공, 한국인삼공사, 코카콜라음료 등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총 83개 사가 받았다. 부모사랑은 그간 소비자 중심·최우선 경영을 캐치 프레이즈로 삼고 고객 만족에 전력투구 해왔다. 부모사랑은 같은달 15일에는 소비자가 선정하는 ‘브랜드 만족도 1위’를 4년 연속 수상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부모사랑의 ‘고인 맞춤 추모장례 서비스’에 의한 부모사랑만의 표준화된 프리미엄 상조서비스 제공과 고인 맞춤 추모 장례 전문가 그룹, 장례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주목을 받았다. 부모사랑은 일찌감치 자본금 100억 원을 채워 재무 안정성에 주력했으며, 크루즈와 상조 부문 상품 모두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했다. 일반적으로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 상품은 선수금 절
▲보람상조 2020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상조서비스 부문 수상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시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3년 연속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이와이네트워크가 주최한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는 한 해 동안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 잠재 요소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보람상조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산업의 1등 브랜드, 대한민국 브랜드평가 1위,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히트브랜드 대상 1위 등 브랜드 시상식에서 18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시상에서 보람상조는 고객중심, 변화대응, 전문경영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격상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보람상조는 올바른 상조문화 정착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고자 했다. 상조의 개념이 생소했던 1991년에 업계 최초의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여 만연했던 장례업체 폭리, 부당행위에 맞섰다. 또 장례물품, 인력, 컨설팅 등 구성의 체계화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