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5.0℃
  • 흐림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6.6℃
  • 구름많음대전 6.3℃
  • 흐림대구 4.0℃
  • 흐림울산 3.8℃
  • 흐림광주 9.0℃
  • 흐림부산 4.8℃
  • 흐림고창 9.3℃
  • 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6.4℃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6.4℃
  • 흐림경주시 4.5℃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정치

"우리 당 후보님은 지금 호남에 계세요"

  • STV
  • 등록 2017.03.24 09:00:24

【stv 정치팀】= 주요 대선주자들은 시간만 나면 호남을 방문한다. 호남 표심의 향배가 판세를 좌우한다는 판단에서 호남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원내 4당 주요 대선주자 중 호남 출신은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유일하다.

하지만 박 부의장의 지지율이 1%를 넘지 못하면서 호남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 주자들은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는 호남의 민심을 자기 쪽으로 이끌기 위해 호남 구애에 한창이다.

특히 호남은 역대 대선마다 '전략적 선택'을 통해 호남 민심을 대변할 수 있으면서도 승리할 수 있는 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집단 표심을 보인 바 있다. 더구나 그간 구 야권 인사들에게 호남의 표심은 절대적이다. 비호남 인사이지만 진보진영 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에게 90%가량의 표를 준 것이 이를 방증한다.

따라서 민주당·국민의당 등 야권 주자들은 호남의 선택이 승부를 가른다고 판단, 호남 민심얻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4박5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에는 전주시의 한옥마을을 찾아 공예공방촌 양미영 작가와 30여분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한 고(故) 문병욱 일병의 부친을 찾아 위로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광주로 이동해 지역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신경민 더문캠 TV토론본부장과 함께 내일 예정된 호남권 TV토론회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지사도 2박 3일간의 호남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전북 전주에 이어 23일에도 광주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27일 예정된 호남 순회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이날 새벽 세월호의 본격적인 인양 소식을 듣고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 급히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당내 첫 경선지인 광주에 올인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 측은 18일 "전국 첫 순회투표지인 호남에 올인하기 위해 휴일인 19일부터 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저녁 고속열차 편으로 광주로 내려온 뒤 광주시내에 숙소를 정한 뒤 호남권 경선일인 27일까지 광주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별한 일정이 있을 때만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그 외의 시간은 모두 호남에 쏟아 붓겠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당 경선을 이틀 앞둔 이날 전남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는 목포·무안·순천·광양·여수를 연달아 찾아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나 당 경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본선 경쟁력과 자신이 '호남 맏사위론'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4일에는 전북을 찾을 예정이다. 첫 경선 지역인 광주·전남·제주에서 승패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손학규 전 지사도 19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 앞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18일엔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2년여간 머물렀던 전라남도 강진을 방문했고 9일, 13일에도 광주를 찾았다.16일엔 전북도당 시·군·구 의원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21일에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야권 못지 않게 보수진영도 호남 표심 얻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전북을 찾아 호남 민심을 청취하고, 표심을 자극했다. 새만금 현장방문에 이어 전주에서 전북도당 당협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송하진 전북지사와 티타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북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바른정당도 지난 19일 경선 격인 첫 정책토론회를 호남에서 열며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간의 정책 경쟁을 중계했다. 바른정당은 19일 광주MBC에서 진행된 호남권 정책토론회 후 호남권 정책평가단 총 44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투표를 벌였다. 응답자 290명 가운데 기호 1번의 유승민 후보가 183명, 기호 2번의 남경필 후보가 107명의 국민정책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호남은 움직이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문 전 대표가 호남 지지율 1위를 수성하고 있으나,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 문 전 대표 캠프 측의 '부산 대통령 발언' 등으로 점수가 깎여, 안철수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맹추격 중이다.

결국 대선 막판에 이르러 후보간 대결구도가 어떻게 귀결되는지를 보고 표심이 정해질 것 같다. 그 때까지는 문 전 대표나 다른 주자나 모두 호남에 대한 공들이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의 선택이 이번 대선을 좌우할 수도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