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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빈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임윤찬 전세계가 찬사

"콩쿠르에 우승해도 앞으로 달라질 것은 없어 "


【STV 김민디 기자】한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18, 한국예술종합학교)을 향한 전 세계의 반응이 뜨겁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임윤찬에게 쏠린 관심은 신드롬에 가깝다.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인 임윤찬은 북미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기록이다. 또한 특별상으로 신작 최고연주상과 청중상을 수상함으로서 대회 3관왕을 수상했다.

그가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영상은 열흘 만에 350만회가 웃도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임윤찬은 이강숙 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콩쿠르에서 우승을 했다고 실력이 더 늘어난 것은 아니다. 지금도 달라진 건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단 한 순간도 기쁘지 않았다'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만 치고 싶다' '나를 롤모델로 삼지 마라'와 같은 나이답지 않은 소감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이날도 "앞으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콩쿠르 기간에 휴대폰의 유튜브는 물론 내 연주곡도 다 지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지금도 사실 콩쿠르에서의 연주를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유튜브 등으로 다른 사람의 연주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보니 나도 무의식적으로 그런 연주를 따라 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옛날 예술가들은 악보만 보며 음악을 만들었기에 그런 과정을 본받으려고 한다”며 구도자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윤찬의 애독서는 고전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단테의 '신곡'이다. 임윤찬은 '데미안'도 읽었고, 법정 스님의 책도 읽었지만 계속 읽게 되는 책은 단테의 '신곡'이며 거의 전체를 외우다시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윤찬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번 콩쿠르 우승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오는 8월 ‘목프로덕션 창립 15주년 기념 음악회’와 롯데콘서트홀 여름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2022-멘델스존 & 코른골트’ 중 KBS 교향악단 공연, 10월 지휘자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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