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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리더십 첫 시험대…金·李와 인사권 기싸움

金 “선대위 물갈이”…李 “2030 비하말라”


【STV 신위철 기자】정치입문 5개월 만에 일약 야권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리더십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권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을 윤 후보가 기용한 인사를 제외하고 자신의 측근을 심어 영향력을 발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선거캠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기를 요구한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30세대를 조롱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후보 당선 이후 2030 세대의 탈당 러쉬가 이어지자 윤 후보 캠프에서 ‘민주당 역선택의 결과’라고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정치적 힘겨루기에 들어가게 됐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과 30대의 나이로 보수당의 영수를 차지한 이 대표와의 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주변인사들을 가리켜 “파리떼”라 부르며 피의 숙청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당 전체가 하나가 되는 큰 선대위’라는 방향을 제시하며 김 전 위원장의 구상에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도 대선 이후 권력 분점에 관심이 많은 만큼 “2030세대를 폄훼하지 말라”며 윤 후보 길들이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가 향후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력투구를 하고 있지만 윤 후보의 태도가 미덥지 못할 경우 칼을 빼들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입당 전부터 껄끄러운 사이였으며 주도권 다툼이 이어질 경우 당의 단합도 어려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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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