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제주평화연구원, 제4차 2021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개최

제주평화연구원은 9월 30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 9월 2일 3차 세미나가 있었다. 앞으로 10월 14일, 11월 11일에 두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이번 4차 세미나에서는 ‘언론과 여론 I: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미 관계 및 언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8월 12일 열린 2차 세미나는 북한 문제와 5월 한·미 정상회담, 3차 세미나는 미국 여론의 현황을 중심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제4차 세미나에서는 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연구소 이병재 교수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홍주현 교수가 발표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부장 티모시 마틴(Timothy Martin)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박지영 교수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김연호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언론에 나타난 한·미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철 연구위원은 “제4차 세미나는 한·미 관계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언론은 우리가 정보를 획득하는 일반적 방법이므로 언론이 여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정책 형성·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이병재 교수는 1990년~2021년 기간 진보·보수 언론을 선정해 진행한 연구에서 한·미 관계를 언급하는 기사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변화에는 특정한 시기에 구조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발견했다. 이 시기 한·미 관계를 다룬 기사 빈도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당선이 가장 큰 변화 폭을 나타냈으며 한·미 동맹 관련해서는 비용 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홍주현 교수는 기존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보수적 언론은 인권과 백신 스와프가 중요한 주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언급이 기사 내용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언급 횟수가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진보 언론은 민주당과 협력에 대한 언급 및 백신에 대한 긍정적 어조의 언급이 많았으며, 부정적 단어는 없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보수 언론은 부정적인 정서가 두드러졌지만, 진보 언론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양국 협력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티모시 마틴 한국부장은 이병재 교수 발표에 대해 한·미 관계가 국내 언론만 아니라, 외국 언론에서도 의미 있게 다뤄진다고 봤다. 이어 이런 현상이 한국의 높아진 경제적·문화적 위상과 관련있다고 말하며, 외국 언론은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데, 대북 문제 관련해 언론이 여론을 양극화하는지 또는 합의를 끌어내는지가 중요한 점이라고 논평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지영 교수는 홍주현 교수의 텍스트 분석과 그 발견이 흥미로우며 문재인-바이든 정상회담을 문재인-트럼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더 의미 있는 발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 김연호 부소장은 언론이 대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한·미 관계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 내 논의에 대한 한국 언론의 접근 한계로 미국 언론이나 미국 정부 발표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시리즈 기획자인 임해용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관계 관련 양국 여론의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1~3차 세미나와는 달리 이번 4차 세미나는 한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떤 식으로 다루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5차 세미나는 미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제1차~3차 세미나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에 공개돼 있으며, 이번 4차 세미나도 영상 편집 뒤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평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업데이트 상황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