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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제주평화연구원, 제4차 2021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개최

제주평화연구원은 9월 30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 9월 2일 3차 세미나가 있었다. 앞으로 10월 14일, 11월 11일에 두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이번 4차 세미나에서는 ‘언론과 여론 I: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미 관계 및 언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8월 12일 열린 2차 세미나는 북한 문제와 5월 한·미 정상회담, 3차 세미나는 미국 여론의 현황을 중심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제4차 세미나에서는 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연구소 이병재 교수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홍주현 교수가 발표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부장 티모시 마틴(Timothy Martin)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박지영 교수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김연호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언론에 나타난 한·미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철 연구위원은 “제4차 세미나는 한·미 관계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언론은 우리가 정보를 획득하는 일반적 방법이므로 언론이 여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정책 형성·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이병재 교수는 1990년~2021년 기간 진보·보수 언론을 선정해 진행한 연구에서 한·미 관계를 언급하는 기사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변화에는 특정한 시기에 구조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발견했다. 이 시기 한·미 관계를 다룬 기사 빈도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당선이 가장 큰 변화 폭을 나타냈으며 한·미 동맹 관련해서는 비용 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홍주현 교수는 기존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보수적 언론은 인권과 백신 스와프가 중요한 주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언급이 기사 내용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언급 횟수가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진보 언론은 민주당과 협력에 대한 언급 및 백신에 대한 긍정적 어조의 언급이 많았으며, 부정적 단어는 없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보수 언론은 부정적인 정서가 두드러졌지만, 진보 언론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양국 협력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티모시 마틴 한국부장은 이병재 교수 발표에 대해 한·미 관계가 국내 언론만 아니라, 외국 언론에서도 의미 있게 다뤄진다고 봤다. 이어 이런 현상이 한국의 높아진 경제적·문화적 위상과 관련있다고 말하며, 외국 언론은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데, 대북 문제 관련해 언론이 여론을 양극화하는지 또는 합의를 끌어내는지가 중요한 점이라고 논평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지영 교수는 홍주현 교수의 텍스트 분석과 그 발견이 흥미로우며 문재인-바이든 정상회담을 문재인-트럼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더 의미 있는 발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 김연호 부소장은 언론이 대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한·미 관계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 내 논의에 대한 한국 언론의 접근 한계로 미국 언론이나 미국 정부 발표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시리즈 기획자인 임해용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관계 관련 양국 여론의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1~3차 세미나와는 달리 이번 4차 세미나는 한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떤 식으로 다루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5차 세미나는 미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제1차~3차 세미나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에 공개돼 있으며, 이번 4차 세미나도 영상 편집 뒤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평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업데이트 상황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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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리즈와 키아프, 시장을 넘어 예술의 힘을 증명하다 【STV 박상용 기자】서울의 9월은 이제 세계 미술계의 달력이 주목하는 시기가 되었다.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같은 시기, 같은 공간에서 열리며 만들어낸 ‘키아프리즈’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올해 프리즈에는 48개국에서 약 7만 명이 찾았고, 키아프에는 8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세계 유수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 그리고 젊은 수집가들까지 아우르며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특히 뉴욕현대미술관(MoMA), 영국 테이트 모던, 일본 모리 미술관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은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상징한다. 시장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프리즈 첫날부터 수십억 원대 작품이 거래됐고,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가 62억 원대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20억 원에 거래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프에서도 박서보, 김창열 등 한국 거장의 작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고루 판매되며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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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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