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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기업 발굴 및 육성 위한 ‘2021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는 투자 기업 발굴 및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실시한 ‘2021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전문 멘토링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연계 공모전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동안 2차례의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기업 6곳에 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30개월 미만 기업 30여곳이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 △실사 평가 △발표 평가로 진행돼 최종적으로 인천 관내 기업 3곳, 관외 기업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대상은 공새로(대표 남가람)의 ‘수요 예측 분석을 통한 건설 현장 맞춤형 건자재 조달 플랫폼’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두루주(대표 주원준)의 ‘환경 오염 감소를 위한 생분해 수지를 재생한 친환경 농자재 및 포장재’ △라이노박스(대표 김희수, 박상범)의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영양 관리 플랫폼’이 선정됐다. 우수은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의 ‘건물 원룸 공실문제 해결을 위한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의 ‘식물추출 천연 생리활성조절제’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공새로의 건설 현장 맞춤형 건자재 조달 플랫폼은 용도 패키지별 수요 예측으로 건설 현장과 건자재 공급사 간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건설 현장 내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재 인천 내 8개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6월 TIPS 운영사인 포스텍 홀딩스가 시드 투자를 완료했으며, 포스코 그룹 사내 벤처 2기에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루주는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생분해 수지 파지를 생분해 수지 생산 공장에서 무료 회수한 뒤 특허 출원한 특수 저온 공정을 통해 재생, 생분해 수지 모종용기 등에 비료와 해충 기피제를 첨가한 농자재 및 신선도 유지와 유통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농식품 포장용기 등을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파생 제품으로 유흡착포, 생분해 수지 부직포를 활용한 일회용품을 추가 개발하며 농업인에게 비용 절감 효과·환경 오염 감소에 힘을 보태고 농업·환경 분야의 유망 벤처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노박스의 반려동물 영양 기반 펫 헬스케어 앱 서비스 ‘샐러드펫’은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성분·제품 사이 상호 관계를 분석해 국내 최대 펫푸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최근 반려동물의 건강 및 식사 데이터를 토대로 펫푸드 제품을 분석해주는 맞춤형 펫푸드 분석 서비스는 누적 이용 횟수 10만회를 돌파했다. 

우수상을 받은 내방니방은 대학가 원룸촌을 중심으로 분포한 주거용 부동산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임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주에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주거용 부동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세입자들에게는 공실을 활용한 단기 임대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내방니방’을 통해 계약 기간에서 해방된 6개월 이하 주거 공간 단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은 천연 소재 생리 활성 조절제를 찾아내고, 해당 성분의 분리·조합 등을 통해 생물 농약(천연식물체의 자기 보호 물질 안에서 추출한 농약)을 개발하고 있다. 작물 상품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하나바이오텍의 친환경 생물 농약은 △웃자람 억제 △과수·채소 착색 유도 △구근식물의 구근 비대 유도 △콩과 작물의 수확 전 건조 촉진 △천연 제초제(선택성, 비선택성 제초 효과)등으로 활용된다. 하나바이오텍은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 기업 인증 및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에 선정된 바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모전과 함께 올해부터 4년간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인천 혁신 모펀드’의 운영 기관으로 다양한 뉴딜 분야에 출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천 센터 IR(투자 유치 사업 계획서 발표회) 브랜드 ‘빅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인천 관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빅 웨이브는 바다를 접한 인천의 상징성과 함께, 맹렬한 기세로 일어나는 큰 파도처럼 인천 지역 유망 기술 창업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2021 패스파인더 공모전으로 발굴한 유망 기업을 육성해 센터의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빅웨이브 IR 참가 기회 제공,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 꾸준히 기업의 밸류업 및 스케일업을 책임지고, 인천형 유니콘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 전략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최적화한 육성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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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우유’로 성장하는 개미사회 【STV 최민재 기자】개미는 정교하고 치밀한 의사소통과 협력 체계를 갖춘 사회적 곤충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의하면, 번데기에선 끈적한 유백색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개미 애벌레가 성장하는 필수 원동력이다. 협력 체계를 갖춘 무리에 속한 어린 개미와 애벌레는 번데기에서 나온 영양물질을 나눠 먹는다. 마치 공동육아를 하는 것처럼 각 무리 내에서 영양물질을 공유한다. 대니얼 크로나워 미국 록펠러대 사회 진화 및 행동 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개미가 번데기에서 우유와 같은 영양물질을 생산해 어린 개미와 애벌레를 양육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동안 개미의 집단생활에서 번데기에 대한 연구는 생소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크로나워 교수팀은 개미 번데기가 분비하는 영양물질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개미의 성장과 체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영양물질은 향정신성 물질과 호르몬 등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갓 부화한 개미 애벌레를 포함한 5종류의 개미에게 이 영양물질을 금지하자, 성장이 느려지고 상당수는 죽음에 이르렀다. 이어 영양물질을 섭취하지 못한 번데기는 곰팡이에 감염돼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부화한 개미와 번데기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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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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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국민호텔녀’ 부분댓글…“성적대상화 비하” 모욕죄 성립 【STV 최민재 기자】가수 겸 배우 수지(29·배수지)를 ‘국민호텔녀’라는 경멸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배씨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식으로 비하한 것이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한다는 취지다. 모욕죄의 성립요건은 공연성, 모욕 행위, 고소인 특정이 다 해당돼야 성립되는 친고죄이다. A씨는 2015년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가 출연한 영화 관련 기사에 "언플(언론플레이)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등 비방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가 댓글에서 사용한 ‘거품’, ‘국민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등의 표현은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연예인 등 공적 관심을 받는 인물에 대한 모욕죄 적용을 판단함에 있어 비연예인에 대한 표현과 언제나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에서는 A씨가 사용한 표현들이 다소 과격하고 거칠지만 위법하거나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봤다. 반면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2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