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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보건교사 2인 배치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오랫동안 보건교과 입법과 보건교사 배치 입법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로, 보건교사 2인 이상 배치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법안의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유기홍 의원(대표 발의), 윤영덕 의원, 박찬대 의원, 강득구 의원 등 여러 의원님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법안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으나, 학생들의 최소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7년 학교보건법에서 법률로 정한 모든 학생에 대한 보건교사의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대한 의무를 준수해야 함에도 각 학교에 보건교사가 단 1인만 배치돼 보건교사의 보건수업 시 보건실에 공백이 생겼고, 교사,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이 제한돼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이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등에 이재정, 도성훈, 민병희, 김승환 교육감 등 여러 교육감이 보건교사 2인을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가 애매해 혼선을 겪고 있었다.이에 비춰볼 때 이는 매우 늦은 조치이지만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이 법률에 따라, 교육부가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확대가 요구되는 학교 현장의 사정을 투명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단체 등을 포함한 ‘보건교사 배치에 대한 협의 기구’를 운영, 합리적인 배치 기준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 이미 인천 교육청의 경우 30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2인을 배치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보건과목을 운영하는 중고등학교에는 규모에 상관없이 보조인력을 두는 방안이 결정됐던바, 학교 규모에 따라 법률이 정한 보건교사와 보조인력에 대한 합리적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미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등에도 보건교사가 2인이 배치된 학교들이 있고, 보건교사 2인 배치기준이 없어 간호사를 배치했던 지역에도 정식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할 것이다. 참고로 OECD국가들은 학생 수에 따른 배치(스웨덴 400명, 핀란드600, 미국 750명, 일본 800~850명)를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보건교육 정책이 올곧게 자리매김해 학생들의 건강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담당하는 보건교사에게 보건과목 교사로서의 자격(정교사 자격)을 제대로 부여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철폐함으로써 보건교사가 학교 구성원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아이들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농업, 수산물, 미용 등 일부 학생만 배우는 교과목의 담당 교사에게조차 교과 교사 자격을 부여하면서,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과목을 담당하는 보건교사의 교과 교사 자격을 회피해, 더 이상 피해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

모쪼록 이 입법을 추진해 주신 여러 의원님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힘들여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열심히 애써주신 모든 보건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법안의 토대를 이끌어 온 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보건위원회, 보건교사회 등 보건교사 단체들의 노력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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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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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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