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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대학내일, MZ세대 신입사원 양성과정 ‘만반잘부 클래스’ 오픈

밀레니얼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밀레니얼에 최적화된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스 타겟 미디어&콘텐츠 그룹 대학내일의 ‘20대연구소’는 HRD 플랫폼인 ‘커넥트밸류’와 손잡고 신입사원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 김영훈 대표는 “밀레니얼 나아가 2000년대생인 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다”며 “지금 기업이 진행하는 신입사원 양성 교육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통칭하는 말)에 맞지 않게 다소 경직되어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면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MZ세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프로그램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0여명의 MZ 전문가, 교육기획전문가, 강사진이 협업하여 만들었으며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경영미션 보드게임 등 유니크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mz-cla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레니얼, 왜 중요한가?

 <세대 간의 충돌>의 저자 린 랭카스터는 밀레니얼을 이렇게 정의한다. “여러 세대를 연구했지만 밀레니얼 세대야말로 가장 획기적이며 지금과는 다른 신세대다” 밀레니얼은 1985년부터 9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흔히 부모보다 가난해진 첫 세대라고 불리는 밀레니얼은 경제적 호황기에 출생했지만, 성장하는 동안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경험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새기며 자라왔다.

이런 배경 때문에 밀레니얼은 공정성과 진정성이라는 가치에 집착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경제적인 큰 성공보다 매일매일의 소소한 행복에 더 큰 만족을 느낀다. 자신에 반하는 가치관을 가진 기업의 제품은 적극적으로 불매하지만 같은 가치관을 가진 착한 기업엔 돈을 투자하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다.

밀레니얼의 이런 특징은 직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기존의 신세대들이 조직의 불합리함에 불만을 가지면서도 결국 조직에 동화되었던 것과 달리, 밀레니얼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목소리를 낸다. 조직이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퇴사도 불사한다. 밀레니얼이 20대가 되고 기업에 입사하기 시작하면서 조직 내의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의 갈등이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밀레니얼과 기성세대, 이들이 시너지를 내며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밀레니얼과 일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

소비자의 30%가 밀레니얼인 시대. 밀레니얼과 융화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건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다. 젊은 기업이 되고 싶다면, 아래 3가지를 꼭 기억하자.

1. 개인 시간을 존중해주는 게 최고의 복지다.

밀레니얼이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기존 세대와 아주 다르다. 20대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은 직장을 선택할 때 복리후생, 유연한 조직문화, 충분한 여가시간 등을 기존 세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리후생에서는 유연한 근무제도, 출산/육아 지원제도 등 일과 삶의 양립을 위한 복지를 선호했다.

반대로 회식은 분기별 1회 가볍게 진행하는 점심시간 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에게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 회식을 최소화하는 게 복지임을 명심하자.

2. 밀레니얼은 가치 지향적 열정부자다.

흔히 밀레니얼을 열정이 없는 세대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그들은 열정부자다. 다만 밀레니얼이 생각하는 열정의 기준은 기존 세대와 다르다. 평생직장이 일반적이었던 기성세대에게 열정은 조직이 요구한 업무를 묵묵히 해내는 걸 의미했다. 하지만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밀레니얼에겐 기업에 맹목적으로 충성해야 하는 동기가 없다. 20대 연구소 조사 결과, 밀레니얼이 생각하는 적정 근무 기간은 5년. 역량에 따른 이직이 자유로운 만큼, 본인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가 직장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다. 밀레니얼에게 자율과 권한을 주자. 작은 프로젝트라도 자율적으로 진행해볼 수 있게 믿고 맡긴다면, 직장에서 열정적인 밀레니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휴대폰과 비대면 대화가 익숙하다.

‘회의실에서는 휴대폰 사용은 금지!’ 종종 회의실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는 걸 본 적 있다. 휴대폰을 보면 회의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밀레니얼에 대한 오해다. 호모멀티쿠스로 불리기도 하는 밀레니얼은 멀티태스킹에 익숙하다. 회의하다가 나온 내용을 핸드폰 메모장에 입력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내가 이야기하는데 신입사원이 휴대폰을 하고 있다면, 자료조사를 하거나 메모를 작성하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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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과 섬세함이 교차한 프리즈·키아프 올해로 두 번째 프리즈와 키아프는 화려함과 섬세함이 교차한 미술 컬렉터의 천국이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또 오겠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7일 2023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KOEX) 전시장에는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프리즈의 화려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작품은 빌렘 드 쿠닝의 1985년 작품(무제)이었다. 프리즈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높은 가격이 책정된 이 작품은 쿠닝이 여행 갔을 때 영감을 얻어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닝의 작품을 선보인 스카슈테트 갤러리(런던)의 마틴 클로스터펠드 갤러리스트는 “쿠닝은 미국 최고의 추상화가로 후세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클로스터펠드 갤러리스트는 “쿠닝 작품은 미국 옥션에서 최대 6900만 달러(약 913억 원)에 낙찰이 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곡선이 신비롭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작품 앞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쿠닝이 전에 누드화를 그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곡선이 묘하게 (감정을) 툭 건드리는 느낌을 준다”라며 감탄했다. 관람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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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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