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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부천에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추진… 부천시 “적극 환영”

상3동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건립 부지 제안

“영상문화콘텐츠산업 집적지 시너지효과 극대화”

부천시는 5일 영화인들이 상3동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천시 관광콘텐츠과 영상콘텐츠팀에 따르면 ‘국립영화박물관 부천 건립 유치 추진위원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두대문집에서 발족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 정지영 감독과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 국립영화박물관 필요성과 부지 등 전반적인 타당성 검토 및 건립을 추진할 추진위원회 기획단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BiFan) 초대 프로그래머이자 집행위원장을 지낸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부기획단장은 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맡았다.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에는 이은 영화제작가협회장ㆍ심재명 명필름 공동대표ㆍ신철 영화사 신씨네ㆍ㈜로보트태권브이 대표, 안정숙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인 배우 장미희, 안성기, 봉준호, 윤제균 등 국내 영화인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영화인들의 의지의 결합과 경쟁력 있는 부지의 선정”이라고 강조하며 “부천이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올해로 22회째 개최하는 부천시는 ‘국립영화박물관 추진위원회’ 발족을 환영하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부지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서부수도권의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수도권 배후시장 확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적의 접근성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제안 부지는 지난해 ‘만화영상산업 융합특구’로 지정됐고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 행복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곳에 국립영화박물관이 건립되면 영상문화콘텐츠산업 집적지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립영화박물관(한국영화박물관) 부천 유치는 김만수 시장이 지난 1월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올해 추진할 주요 시정계획 가운데 문화ㆍ경제ㆍ환경ㆍ시민 등 4대 혁신 정책 중 문화혁신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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