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6.8℃
  • 구름조금서울 -1.4℃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6.7℃
  • 연무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5.8℃
  • 연무부산 9.2℃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1.8℃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6.2℃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울산]신고리원전 사망사고 한수원 책임자 1명 구속…8명 입건

  • STV
  • 등록 2015.04.23 11:18:52
【stv 지역팀】= 경찰이 지난해 말 울산 울주군에 건립중인 신고리원전 3호기 지하 밸브룸에서 질소 누출로 안전관리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책임자 1명을 구속하고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밸브에서 가스가 샌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한수원 원자로 시운전설비과장 주모(45)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한수원 운영기술실장 윤모(58)씨와 시공사인 H건설과 D중공업 관계자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사고 발생 20여일 전인 12월4일 밸브룸 내 구동기 스프링 교체작업 도중 작업자들로부터 "밸브에서 가스가 새는 소리가 난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무시해 결국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와 안전관리자 등 모두 9명이 있었으며, 이후 주씨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밸브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밸브 내부 다이어프램이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밸트에 너트를 결합할 당시 도면상의 토크값(48kgf·cm)보다 4배 이상 강한 힘(200kgf·cm)으로 조여 밸브 일부가 손상됐으며, 지난 2009년 12월 설치된 다이어프램은 수명연한(5년) 또한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고 장소인 밀폐된 밸브룸에는 환풍기가 벽과 바닥에 각각 1개씩 설치돼 있었으나 사고 발생 한 달전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주씨 등 현장 책임자들은 평상시 작업을 지시하면서 안전교육을 소홀히 했고, 최초 사고발생 후에도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추가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30분께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서 대길건설 소속 안전관리자 손모(41)씨와 김모(3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구조작업에 나섰던 KTS솔루션 소속 홍모(50)씨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3명 모두 숨졌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다년계약 거부는 토트넘 아니라 손흥민?…반전 보도 【STV 박란희 기자】계약 종료를 7개월 남겨둔 손흥민의 미래를 놓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년 계약을 거부한 건 토트넘 홋스퍼가 아니라 손흥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다년 계약 제안에 동의하지 않아 토트넘이 불가피하게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보도이다. 토트넘 구단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영국 ‘더 스탠더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8일 이러한 주장을 제기했다.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은 27일 토트넘이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1년 계약 연장 조항 활성화를 준비하면서 손흥민도 포함시켰다. 매체는 “손흥민과 데이비스 등 다음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2024-2025시즌이 끝나기 전 손흥민과 새로운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반면 ‘이브닝 스탠더드’는 다른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이 신문은 “토트넘은 한국 선수가 그간 장기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