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농촌 고령화·독고화 극복에 귀농 경제인구 증가는 바람직”
【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단양군이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귀농·귀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과관련한 최초기상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4개 부문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단양군은 최고의점수를 받았다.
류한우 군수는 “최근저희 지역의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200% 이상씩 증가하고있고, 품위 있는 귀농·귀촌 보호정책을 수립해서 정성껏 추진하고있어 이러한 내용들이 평가되어 큰 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군수는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해 “귀농·귀촌하기 전에 그 지역의 상황을 알고 옴으로써 이곳에서 정착하고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귀촌하는분들도 지역의 특수한 문화를 이해하고 왔으면 좋겠다”며, “우리주민들도 변화되는 시대인 만큼 귀촌하는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분위기로 바꿔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농촌지역이 갖고 있는 공통적 현상으로 농촌인구의고령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독고화 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데 여성화된 독고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우려를 나타냈다.
류 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이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덜어주고 경제적 인구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청정한 이미지와 역사와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예비 귀농·촌인을위해 농촌체험(2박3일,4박5일), 영농멘토제, 예비귀농인의 집(5개소)운영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중미며, 귀농상담소에서 빈집과 토지 등 각종 정보 제공, 정착 지원 상담, 현장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귀농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융화속에서 귀농을 설계할 수 있도록 ‘귀농하기좋은 마을’을 4개리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 명실상부한 귀농의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펼쳐나갈 계획이며, 귀농인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선도 귀농인들이생생한 귀농현장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을위한 초기투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정부 시책에 따라 세대당 연 2%의 3억 원 한도, 5년 거치 10년분할 상환 조건으로 귀농인 창업자금과 연 2.7%의 주택신축 및 구입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과 비닐하우스신축지원, 소형농기계(관리기)구입, 전기·수도 인터넷시설 설치지원 등의 현장형 귀농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의 다양한 노력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지난 2011년에는 48가구 85명, 2012년에는 126가구 260명, 2013년에는 357가구 549명, 지난해에는 476가구 746명으로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최근농촌 트렌드도 ‘엘리트 귀농시대’로 실력만 있으면 꿈이 있고희망이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귀농·인의 메카인 단양은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도시민들의 인생 2막의 꿈과 희망을 멋지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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