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기 쉬운 브랜드콜택시 통합콜번호 운영 개시
서울시는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콜요청을 할 수 있도록 통합콜번호(722-5000)를 1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심교통정체 해소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면서 택시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지난 2007년 12월 브랜드콜택시를 출범시켜 지금은 5개 브랜드에 36,0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콜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GPS 위치추적기에 의한 신속한 배차 및 콜센터에서 차량이동경로 추적 가능
카드결제기 의무장착으로 신용카드결제 및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 탑승시 카드를 터치패드에 접촉 후 하차시 정산처리 하는 선승인 기능을 이용할 경우 카드결제로 인한 시간지체 절감 및 결제정보의 카드사 전송으로 탑승자의 안전 보장
기업체를 대상으로 직원의 출장 및 VIP고객 이동 등 업무택시서비스 제공으로 비용절감
여성고객이 브랜드콜택시에 콜요청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고객의 탑승정보(위치, 시간, 차량번호 등)를 전송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
브랜드콜택시 시행초기 브랜드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여 콜서비스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5개 브랜드콜택시별로 각기 다른 전화번호를 운영하여 왔으나 5개 브랜드콜택시 전화번호가 달라 브랜드콜택시 이용시 다소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브랜드콜택시 운영결과 브랜드별 서비스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여 이번에 통합콜번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통합콜번호의 운영 및 이용방법
시민고객이 통합콜번호로 콜요청을 하면 5개 브랜드의 브랜드별 월평균 콜처리 실적비율을 고려하여 자동배분토록 되어 있어, 이용시민은 기존처럼 5개 브랜드의 콜전화번호를 모두 알고 있을 필요 없이 통합콜번호 하나로 5개 브랜드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콜번호는 걸려온 전화를 자동으로 배분하므로 업무택시 또는 특정 브랜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기존의 5개 브랜드콜택시 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통합콜번호를 이용하기 위해 시내지역에서는 722-5000을 누르면 되고, 시외지역에서 서울시내로 들어올 경우에는 지역번호(02)를 누른 후 722-5000을 누르면 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용고객과 브랜드콜센터간의 신속한 연결을 위하여 별도의 상담원을 두지 않고 자동으로 배분하도록 되어 있어, 브랜드콜센터와 연결된 이후 배차여부 확인 등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연결된 브랜드콜센터에서 발송한 배차메시지(SMS)를 확인하고 해당 브랜드콜센터로 문의하여야 한다.
통합콜번호 이용에 따른 편의성 제고
서울시는 그 동안 심야시간, 도심지역에서 콜 폭주로 빈 택시가 없어 브랜드콜택시에 콜요청을 하여도 배차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본다.
또한 시민고객이 인식하기 쉬운 번호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브랜드콜택시 이용이 크게 증가될 뿐만 아니라, 5개 브랜드콜택시 번호를 일일이 암기할 필요가 없어 시민에게 보다 더 사랑받는 브랜드콜택시가 될 것으로 본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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