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치라이프, 현금자산 171% 증가
프리드-보람상조, 투톱체제 굳건
하위권 업체들 현금 크게 줄어…양극화 커져
섯번째 특집기사에서는 현금성자산 보유현황을 분석했다. 14개 업체의 현금성 자산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의 업체만 현금성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현금성 자산 부문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금성 자산 1위는 프리드라이프이며, 보람상조가 2위로 뒤를 따랐다. 더케이라이프가 보람상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업체는 12개 업체였으나 올해는 14개 업체로 2곳 늘었다. 현금성 자산 항목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장기금융상품, 매도가능증권, 만기보유증권 등을 포함해 분석했다.
프리드라이프 3천억, 보람상조 2천억 이상 쌓아…더케이라이프, 3위 올라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3년 연속 현금성 자산 규모에서 1위(3483억원)를 달렸다. 전년대비 93억(3%)의 현금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2181억을 확보하면서 전년대비 60억(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로 2138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526억(33%)이 증가했다. 보람상조와 50억 원 차이였다. 4위는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로 1884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275억(21%)이 늘어났다. 4위까지의 업체는 1천억 이상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前 부산상조)으로 634억을 쌓았다. 전년대비 94억(18%)이 증가한 금액이다. 6위는 좋은라이프(대표 김호철, 前 좋은상조)으로 600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534억(801%) 증가한 금액이다. 좋은라이프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현금이 늘어난 것은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7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로 310억을 쌓았다. 전년대비 153억(97%)이 증가해 현금성 자산이 2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8위는 디에스라이프(대표 이곤, 前 대구상조)로 253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16억이 증가하며 7%가 증가했다. 9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동하)로 227억의 현금 자산을 갖고 있었다. 전년대비 99억(78%)이 늘어난 금액이다. 10위는 더리본(대표 허준, 前 KNN라이프)로 214억의 현금 자산을 갖고 있었다. 전년대비 29억(16%)이 늘어난 금액이다. 11위는 경우라이프(대표 이규석 최광현, 前 경우상조)로 208억의 현금 자산을 갖고 있었다. 전년대비 95억(84%)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상 11위까지 업체는 2백억 원 이상의 현금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라이프, 큰 폭 성장…현금 81% 늘어
12~16위 업체는 1백억대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 전년도에는 10~20위 업체가 1백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었다. 지난해보다 1백억대 현금을 가진 업체 갯수가 줄어든 것이다. 12~22위 업체 중 한강라이프(81%)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새부산상조·에이플러스라이프·금강종합상조·JK상조·부모사랑상조는 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로 176억을 쌓았다. 전년대비 13억을 늘려 8%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위는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으로 174억원을 모았다. 이는 전년대비 25억(17%)이 늘어난 금액이다. 14위는 한강라이프(회장 김옥권)로 171억을 모았다. 전년대비 76억(81%)이 늘어났다. 15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28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3억(-3%)이 줄었다. 16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박성수)로 115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10억(-9%)이 줄었다. 17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95억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는 전년대비 63억(-40%) 줄어든 금액이다. 18위는 JK상조(대표 전준진)로 74억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했고, 이는 32(-30%) 줄어든 금액이다. 19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배석도)로 67억의 자산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48억(-42%) 늘어났다. 20위는 아산상조(대표 박정근)로 59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8억이 늘어 17%가 증가했다. 21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53억을 쌓았는데 전년대비 17억이 증가해 47%의 성장세를 보였다. 22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53억을 모았다. 전년대비 2억(4%)이 증가했다.
12위부터 16위까지는 100억원 이상 확보했고, 17위~22위는 50억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원상조-대노복지-더라이프앤, 100% 이상 현금 증가 '눈길'
23위는 금호라이프(대표 기노석 이광숙, 前 금호상조)로 47억을 모았으며 전년대비 7억(18%)이 늘었다. 24위는 크리스찬상조(대표 김헌재)로 41억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전년대비 18억(81%)이 늘었다. 25위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로 37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8억(31%)이 늘었다. 26위는 아가페상조(대표 유경세)로22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3억이 줄었다. 이는 13%가 줄어든 것이다. 27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前 고엽제전우회)로 19억을 쌓았다. 전년대비 32억(-62%)이 줄어들었다. 28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15억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4억(37%)이 늘어난 금액이다. 29위는 제이에이치라이프(대표 안광태, 前 주현의료법인상조)로 15억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9억(171%)이 늘어난 액수다. 30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이며 12억을 쌓았다. 전년대비 6억(-35%)이 감소했다. 31위는 유토피아퓨처(대표 우원기)로 10억을 모았다. 전년대비 2억이 늘어든 금액으로 27%가 증가한 수치다.
32~37위 모두 현금 감소
32위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정호태)으로 5억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는 전년대비 50억(-91%)이 줄어든 규모다. 33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前 한국상조협동)로 4억원을 쌓았다. 전년대비 16억원(-80%)이 줄었다. 34위는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前 삼성라인)로 3억1백만원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1억(-39%)이 줄었다. 35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2억2천4백만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3억(-58%)이 줄어든 금액이다. 36위는 한일토탈상조(대표 김재열)로 2억1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전년대비 3억이 줄어들어 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7위 파인라이프(대표 전범규)로 1억4천만원을 모았으며 전년대비 1천3만원(-48%)이 줄어들었다.
현금성 자산을 분석한 결과 37개 업체 중 절반가량인 14개 업체의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업체는 전년대비 2개가 늘었다. 하위 업체의 하락폭이 커 업체 부실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