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국 주도할 차기 원내대표는 누구?

2024.04.15 15:55:30

김민석·박찬대·한정애 등 10여명 하마평


【STV 김충현 기자】4·10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대표를 향한 경쟁을 시작했다.

현재 약 10여 명의 중진이 출마 의사를 보인 가운데 추진력과 포용력을 갖춘 인물이 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5월 둘째 주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현 원내대표 임기가 5월 29일까지이나, 국회 개원일인 5월 10일 이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3선 이상 중진 의원만 54명이다. 이 중에서 4선 김민석·한정애 의원, 3선 강훈식·김병기·진성준 의원 등 1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원내대표는 원내 정당을 이끄는 제2의 당대표로 대여 투쟁을 이끈 선봉이다.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정치적 존재감이 커질 수 있어 이를 자원하는 인사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친명(이재명)계 의원들은 선명성 등을 강조해 대여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친명 중 김민석 의원은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아 압승을 이끈만큼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총선에서 공직자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후보 검증 등을 맡은 김병기 의원, 총선 인재 영입 등에 활약한 김성환 의원, 박주민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친문(재인)계 한병도 의원은 지난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 당 계파 구분없이 친화력이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훈식·송기헌 의원 등도 계파색이 옅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떤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충현 기자 beinl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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