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영장기각 후 與 총선 국면 돌입

2023.10.04 09:05:24

국힘, 인재 발굴 집중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돌입했다.

수도권 위기론을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현장 당무감사에 돌입하면서 총선 정국을 리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 주 경기 수원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계 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하려고 한다.

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등 5개 선거구 모두 야당이 싹쓸이 한 야당 강세 지역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수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 야당에 대항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새로 입당한 인사들도 각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제주 서귀포, 더불어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경기 남양주 등에 출마할 에정이다.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조직도 강화한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오는 6일까지 사전 점검자료를 취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검사에 돌입해 다음달 말에 당 최고위원회에 최종 감사 결과를 보고한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총선 필승 전략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연휴 직후 여론을 수렴해 총선 공약 개발에 반영하는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는 총선 예비시험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상용 기자 stp7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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