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고국품으로…

2022.06.27 23:21:30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제4차 유골봉환안치식 개최

일본방치된 한(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등 국내봉환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해외로 강제동원되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당시 조선인 희생자 유골이 고향땅을 밟는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 회장 안부수)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19년간 수차례에 걸쳐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등을 국내에 봉환 안치했으며, 이번에 제4차로 38위의 희생자 유골 등을 고국으로 모셔오면 총 215위의 유골 등을 국내봉환 안치한다.

아태협은 지난 2004년부터 이들 무연고 유해들을 조사발굴을 통해, 신원을 확인, 강제동원 희생된 유골임을 확인했으며 이들 38위를 지난해 12월 봉환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었지만 코로나사태로 인해 잠정연기 되었다가 이번에 안치식을 치르는 것이다.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이번에 진행하는 봉환하는 유해는 일본 야마구치현 인근의 가와사키 중공업, 해군관련 조선소, 지하터널(벙크)공사현장 등으로 강제동원되어 희생되신 분들로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인근 납골시설과 사찰 등을 조사하였으며 수습된 유골은 일본관공서 및 재일본 대한민국 총영사(민단)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봉환되며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 안치, 꿈에도 그리던 고국에서 영면하게 되었다.

아태협’은 특히 지난 2018년과 2019년 일본의 강제동원 등 침략전쟁의 만행과 일본군 성노예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당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대표단과 11개 국가 일제의 피해국의 장관급 인사들을 참석시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꾸준히 대일항쟁기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을 찾아다니며 진상과 실태를 조사하고 유해를 발굴하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 온 이 시대의 진정한 민족단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유골봉환 및 안치식을 협찬한 온누리라이프(주) 송현숙 대표는 "일제시대 강제 동원된 한인 희생자들의 유골을 봉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사)아태평화교류협회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회사로써도 긍지를 가지게 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란희 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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