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

2025.08.02 17:25:16

61.74% 득표…"압도적 승리"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인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 후보인 박찬대 의원(38.26%)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정 대표의 이번 당선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3 대선 승리로 대통령직에 오르면서 생긴 당 대표 공석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 결과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득표율은 과거 이 대통령이 기록한 85.4%(2024년), 77.77%(2022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20년 이낙연 전 대표가 기록한 60.77%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됐다.

한편 김민석 전 최고위원이 국무총리에 임명되며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황명선 후보가 당선됐다.



김형석 기자 sisakh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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