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3%까지 하락…李 24% 韓 15%

2024.04.19 10:03:53

부정 답변은 68% 달해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 초반까지 낮아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23%, 부정 답변은 68%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1%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0%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우세했다. 광주·전라 지역은 긍정 평가가 5%에 그쳤다.

긍정 평가 원인은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각각 13%로 1위로 나타났으며, 부정 평가 원인은 경제와 민생, 물가가 18%, 소통 미흡이 17%로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공식 입장을 직접 밝혔으나 ‘대국민 사과’ 형식이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어설픈 사과였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비판 여론에 영향을 국정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였으며, 조국혁신당은 제3당의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은 47%,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1%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박상용 기자 stp7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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