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을지연습, 北 공격 의도 없어"

2025.08.18 14:05:05

방어적 성격 강조…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오전에 열린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전시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각 기관의 전시 전환 절차가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전시에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훈련이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의 근본적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를 달성하고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을지연습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내년도 계획에 반영,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명수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석 기자 sisakh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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