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행안 등 청문보고서 채택…법무는 민주당 단독 처리

2025.07.18 22:15:30

“국익 고려해 일부 후보만 협조”


【STV 김형석 기자】국회는 18일 구윤철(기재부), 김정관(산업부), 조현(외교부), 윤호중(행안부),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재정위·산자위·외통위·행안위에서는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됐고, 국민의힘은 “대미 관세 협상 등 국익을 고려해 경제·외교 부처에는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폭우 피해 등을 고려해 행안부 장관 보고서도 야당이 동의했다.

반면 법무부 정성호 후보자의 보고서는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단독 표결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21일로 순연하자”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며 유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 보고서에는 민주당의 ‘적격’ 의견만 담겼다.



김형석 기자 sisakh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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