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에 토마스 프랭크 선임

2025.06.13 07:35:35

포스테코글루 후임으로 2028년까지 계약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을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17년 만에 공식적인 대회에서 첫 우승이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와 달리 자국 리그에서 무척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면서 팀의 위상이 추락했다.

토트넘은 고민 끝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

이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프랭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뵈 등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 수석코치로 일했다.

2018~19시즌 도중 딘 스미스 감독이 팀을 떠나자 뒤이어 감독직에 올랐다.

2020~21시즌에는 74년만에 역사적인 승격을 이룩했다.

BBC는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토트넘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이상 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몇 명의 코치진을 동반할지에 따라 위약금이 올라갈 수 있다”라고 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면서 지급했어야 하는 위약금까지 감안할 때 토트넘은 거액의 출혈을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란희 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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