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혼성그룹 ‘투투’와 남성듀오 ‘듀크’로 활약했던 가수 김지훈(40)이 숨졌다.
소속사는 12일 오후 김지훈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대표는 “막 소식을 전해 들었다. 병원에 가서 자세한 정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훈의 지인은 “지난 7월 청담동의 바에서 술을 자주 먹었고, 무대에서는 우울한 노래만 불렀다.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으니 운동만 하고 술만 마신다고 하더라. 우울증 같았다”고 김지훈의 생전 상황을 알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에 나섰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이다.
1994년 그룹 투투의 리드 보컬로 데뷔한 김지훈은 200년 김석민(39)과 듀크를 결성했고, 노래 실력 외에 입담으로도 인기를 모았으나 2009년 에스터시, 2005년 마약 혐의 등에 연루되며 내리막을 걸었다.
2010년에는 이 모(34) 씨와 결혼 2년 만에 합의이혼했으며, 이들 슬하에는 아들(7)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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