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조선인 마라토너 김준식’ 장동건, ‘준식’ 캐릭터 영상 공개!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귀환, 한.일.중 최고의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출연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가 조선인 마라토너 김준식(장동건)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장동건이 들려주는 <마이웨이>와 ‘김준식’, 그리고 촬영현장 스토리!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마이웨이>.
그 중에서도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 바로 김준식이다. 이번 캐릭터 영상은 치열했던 <마이웨이>의 촬영현장과 더불어 장동건이 직접 설명하는 <마이웨이>에 대해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장동건은 “노르망디의 조선인’이라는 다큐멘터리에 있었던 사진 속의 인물이 궁금했고, 배우로서 그런 삶을 산 사람을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며 준식을 연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가 연기한 준식은 전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로, 장동건은 “영화에서 유일하게 처음과 끝이 변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연기한 준식을 설명했다.
장동건은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까지 세 벌의 군복을 입기까지 준식이 겪었던 치열한 전장을 표현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노몬한 전투, 독소전, 노르망디 해전 등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투 장면은 <마이웨이>의 거대한 스케일을 한눈에 보여주는 물론,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는 장면인 만큼 촬영현장 역시 치열했다고.
이 때문에 그는 “전쟁 장면을 촬영하면서 ‘진짜 전투에서 이 폭탄을 맞았으면 지금 나는 죽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전투 장면을 촬영할 당시의 소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한 장동건은 준식의 운명적인 라이벌 타츠오를 연기한 오다기리 조에 대해서 “(언어가 다르지만) 연기는 감정을 주고 받는 것이고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하며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며 <마이웨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준식’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영화 <마이웨이>는 장동건이 직접 밝히는 준식의 캐릭터 소개와 촬영현장 설명으로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준식’ 캐릭터 영상 공개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 배우에 연기파 배우 김인권까지 가세해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2월 22일(목) 개봉할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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