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2011년 최고의 기대작 <더 브레이브>(원제: True Grit)가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박찬욱과 류승완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엔 형제의 신작 <더 브레이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찬욱감독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류승완감독, 그리고 첫 장편 데뷔작 <베스트셀러>로 단숨에 주목을 받은 이정호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영화계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더 브레이브>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엔 형제의 두 번째 서부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14세 소녀 ‘매티’가 연방보안관 ‘카그번’을 고용해 텍사스특수경비원 ‘라 뷔프’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톰 채니’를 찾아 복수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영화 특유의 클래식하고 무게감 있는 액션에 코엔 형제만의 탁월한 감성을 살려내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만드는 작품마다 화제에 오르며, 최근 스마트폰만을 이용하여 단편영화를 제작.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선 박찬욱감독은 미국에서 <더 브레이브>를 먼저 접한 후, “코엔 형제의 신작 <더 브레이브>는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었다!” 라며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부당거래>로 사회의 문제를 치밀하게 꼬집어 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대표감독인 류승완 감독 역시 “코엔 형제가 만들어 낸 무시무시한 걸작이다”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감탄을 금지 못하였다. 또한, <베스트 셀러> 이후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호 감독은 “코엔 형제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는 영화. 제프 브리지스는 진정한 연기를 보여준다”라며 코엔 형제의 뛰어난 연출력과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노리고 있는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편집,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더 브레이브>는 코엔 형제의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2월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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