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한국거래소가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점을 열었다.
거래소는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5일 싱가포르지점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소 2곳을 운영해왔으며, 지점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 금융 거점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특히 '선물산업협회(FIA) 아시아 파생상품 콘퍼런스'가 열리는 등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거래소는 싱가포르 지점 설립을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지점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주변 동남아 국가로 상장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