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원식·이종욱 공천…野, 안민석ㆍ홍영표ㆍ기동민 컷오프

2024.02.29 15:55:05

계양갑 최원식·창원진해 이종욱 공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을,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진인 안민석·홍영표 의원과 재선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 이 전 청장을 전략공천 했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인천 계양갑에 최 전 의원을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까지 단수추천 107명, 우선추천 12명, 경선 승리 40명 등 총 159명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계양갑에 전략공천된 최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로 계양을 지역에 당선됐다. 창원진해 공천이 확정된 이 전 청장은 행시 합격 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조달청장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 성북을에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를, 경기 오산에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추천한다”며 “인천 부평을은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 이동주 의원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구 현역인 안민석(5선·오산), 홍영표(4선·부평을), 기동민(재선·성북을) 의원은 컷오프 됐다.

컷오프된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친명이라는 이유로 또는 계파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안민석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전략공천 추천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의원 또한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면서 탈당 후 출마를 시사했다.

기 의원 역시 “당이 검찰과 같은 잣대로 저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누구는 되고, 기동민은 안된다고 한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상용 기자 stp7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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