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회 고위직 공무원들의 성추행 및 출장비 횡령 혐의 등 잇단 비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우 총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감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징계할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8월 중 긴급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회계의 투명성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국회에 따르면 한 남성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3월 상임위 회식 자리에서 여성 사무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그러나 해당 수석은 정기인사에서 전문위원직에 유임됐고, 해당 여성 사무관은 타 부서로 전출됐다.
또 다른 상임위에서는 수석전문위원 등 3명이 출장비 등을 상습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