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승우·장결희, 6월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 나선다

2015.03.17 09:21:46

【stv 스포츠팀】=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17)와 장결희(17·이상 FC바르셀로나)가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실전 경험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올 국제대회는 값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진철(44)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6월 국제대회에 이승우와 장결희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U-17 대표팀이 참가할 국제대회는 아직 준비 단계다. 이 대회는 6월 초 수원에서 개최되며 4개국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위해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섭외를 시도하고 있다.
 
최 감독은 "6월 국제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U-17 월드컵을 앞두고 정예 멤버들이 호흡을 맞출 좋은 기회"라며 "이승우와 장결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이후 대표팀과 함께 한 경험이 없다. 시기적으로 소집이 꼭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또 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일본에서 펼쳐지는 사닉스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일본 U-17 대표팀, 중국 클럽 유소년 팀, 고등학교 및 지역선발팀 등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이 대회에 소집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사닉스컵은 주로 일본 지역 팀들 참가하는 대회라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며 "이승우와 장결희처럼 실력이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굳이 불러들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보단 더 많은 국내 선수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장결희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이승우와 장결희는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나이 제한이 풀릴 때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4월 '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 금지' 조항을 위반해 FIFA부터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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