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가 3월 들어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3월 들어 치른 3경기(UEFA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함)에서 무승(1무2패)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점 3점을 챙긴 레알 마드리드(21승1무5패·승점 64)는 2위를 차지했다. 선두 FC바르셀로나(21승2무4패·승점 65)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베일은 지난 1월25일 코르도바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호골 고지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는 한 발 뒤쳐졌다. 호날두는 30골로 메시(32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베일은 전반 18분 문전으로 높게 뜬 공을 오른발로 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에는 호날두의 슈팅이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되며 행운의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3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