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전남도, 연안 침식 방지·환경 복원 계획

2013.02.22 07:21:27

2019년까지 109개소에 2225억 투자해 대대적 정비 나서

 

전라남도가 해변 연안 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연안 환경 복원을 통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19년까지 109개소에 총 22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323개소 1 4666억 원의 15.2%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이미 지난해 12개소에 258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15개소에 85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호안(유수에 의한 물가선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물) 정비의 경우 목포 삽진지구 등 13개소에 59억 원을, 친수호안 공원조성은 여수 소호지구와 강진 만덕지구에 26억 원을 투자한다.

 

2014년 이후에는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82개소에 188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해안선 길이가 가장 긴 전남지역 특성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연안 침식이 잦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시설 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이 사업들이 완료될 경우 연안 침식 예방으로 어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해양관광 자원도 보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저 지질조사, 탐문조사 등을 내용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2012년 연안 침식 모니터링 조사 결과 전남의 경우 41개소 중 신안 대광해수욕장 등 28개소가 침식이 빈번한 것으로 조사돼 연안 정비사업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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