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생태학습장,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등 시민편의시설 마련
< 산동교친수지구 조감도 >
광주시는 영산강 치수대책사업으로 하도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37억원을 투입해 옛‘동림 비위생 매립장’이 있던 북구 동림동 산동교 지역의 매립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하도정비한 영산강 둔치에 31만㎡의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친수공간에는 사계절풍경원과 야생초 화류원, 관목원, 잔디광장, 자생습지 등 생태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친수공간 중 36,243㎡의 부지에는 연날리기장과 축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해 운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108억원을 투입해 영산강 산동교 친수공간과 인접한 북구 구산, 동림북지구(31,585㎡)에 대상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광장과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주차장, 관리사무소 등을 설치하고 올해 말 준공되는 산동교 친수공간와 연계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시작한‘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도심속 살아있는 하천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휴식, 레저공간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도심을 관류하는 영산강에 대해서도 하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 정서함양을 위한 수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동교 친수공간과 연계해 인접 대상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광주지역을 관류하는 영산강 친수공간과 강변을 끼고 조성되는 대상근린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레저, 스포츠, 문화이벤트 공간이자 광주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광주광역시청
서병수기자 (stv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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