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기업쪼개기 활발····올 상반기 전년比 75%↑

2017.07.03 09:02:32

【stv 경제팀】=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 분할 공시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100%, 75% 증가하는 등 기업들이 몸집 쪼개기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합병 및 분할 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합병·분할·합병분할 공시건수는 총 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이중 합병공시는 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반면 분할공시는 14건으로 75.0% 증가했다. 분할합병공시는 4건으로 같은 기간 300%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합병·분할·분할합병 공시는 총 66건으로 전년 대비 20.0% 늘었다.

이 가운데 합병공시 건수는 45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분할공시 건수는 2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불었다.  분할합병공시는 1건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18건의 합병공시 중 합병 상대방은 계열회사가 10건(55.5%), 자회사가 5건(27.8%), 최대주주 3건(16.7%)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병공시(45건)에서 합병 상대방은 관계회사(44건, 97.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자회사인 경우가 25건(55.6%)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열회사가 16건(35.5%), 최대주주 3건(6.7%) 순으로 나타났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