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간담회에서 교원그룹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침입 혐의를 확인하고, 기존 내사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해 공격 경로와 배후를 집중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학습지, 렌털, 상조 등 광범위한 사업을 운영하는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시스템 내 비정상 징후를 감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으며, 현재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서버 복구 및 정밀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에 신고된 유출 우려 인원은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고도 554만 명에 달하며, 특히 구몬과 빨간펜 등 아동·청소년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의 정보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커 경찰은 실제 유출 여부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특정 해킹 그룹의 연루 여부에 대해 수사 단계상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으나,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발생할 금융 사기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혐의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사고는 교원그룹 전체 가상 서버의 상당수가 랜섬웨어 영향권에 들어간 대형 사건으로, 경찰은 그룹 내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하여 법적 책임을 엄격히 묻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
【STV 박란희 기자】서귀포시는 다음달부터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2단계 구역을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 자연장지가 지난해 3월 만장되며 유족들이 봉안당에 유골을 임시 안치하는 불편이 이어지자, 안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확충에 나섰다. 이번 2단계 자연장지는 6000기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국비 등 17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유골 안치를 위해 미리 구멍을 파는 등 개장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2016년 4000기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 이후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시는 2단계 조성을 통해 향후 약 6~7년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030년께 1만기 규모의 3단계 구역 확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전역의 화장률이 80%를 넘는 등 장묘 문화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장사 문화 확산과 공공 장사 인프라 보강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자연장지 사용료는 도내 10만원, 도외 2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40년이다. 시는 이용자가 관련 규정과 안장 절차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STV 박란희 기자】울산시는 2026년 복지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전년 대비 1,716억 원 증액된 1조 8,32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32.47%를 차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상 밀착형 복지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울산하늘공원을 중심으로 한 장례 문화 혁신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안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제2추모의 집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장한 골분을 지정된 구역에 뿌리는 친환경 산분장지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장례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장사 서비스도 1월부터 본격화된다. 울산시설공단은 24시간 비대면 민원 상담이 가능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이용자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화장·봉안 시설 이용 방법, 요금, 구비 서류 등을 1~2단계 내에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야간이나 공휴일 민원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친환경 경영(ESG) 실천을 위한 '다회용 봉안함 대여 서비스'도 1월 1일부터
양사, 이번 MOU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조서비스 통한 국내외 여행 활성화 기대 【STV 박란희 기자】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아름여행사와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보람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아름여행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보람상조개발 대표이사,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람상조의 고품격 상조서비스와 아름여행사의 여행상품 기획 노하우를 결합해 산업관광, 스포츠 체험,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국내 버스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상조여행 연계 해외투어 상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름여행사는 버스단체여행 및 테마여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여행사로 자체 보유 차량을 통한 고품격 버스투어와 전국 지자체 협력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방문과 지역 명소를 결합한 산업관광 상품을 개발
【STV 김형석 기자】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사망 후 봉안당 안치와 장례 절차 진행 등을 빌미로 신도들로부터 1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의 한 사찰 이름을 내걸고 부산에서 포교원을 운영하던 A 씨는 2022년부터 약 5개월간 "봉안당을 미리 계약하면 사후에 안치하고 장례도 즉시 치러주겠다"고 속여 12명으로부터 1억 5,016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별다른 소득 없이 채무만 가득했던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사찰 측에 전혀 전달하지 않았으며, 이를 자신의 개인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A 씨가 애초에 계약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봉안당 계약 외에도 "사찰에서 특정 의식을 하면 자녀의 병이 낫는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했다. 202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2명에게 '수각불사(물 저장 시설 보수)' 명목 등으로 총 864만 원을 추가로 챙긴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사후 안치라는 유가족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하여 실현 불가능한 장례 서비스를 약속하고 금품
【STV 김형석 기자】교원그룹은 지난 10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관계 기관 및 보안 전문기관과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정황이나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사고 발생 엿새째를 맞이한 가운데, 특히 1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1조 원 규모의 선수금을 보유한 주력 계열사 교원라이프 이용자들의 불안이 컸으나 현재까지는 금융 정보 등의 실제 피해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초 일부에서는 교원그룹이 사고 인지 13시간이 지나서야 신고를 마쳐 비판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교원라이프 측은 사고 인지 직후 즉각 내부망 분리 및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인지 당일 오후 9시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마쳐 법령상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준수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사고 초기에 교원라이프를 포함한 전 계열사의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접속 장애를 겪으면서, 성명과 주소는 물론 CMS 계좌번호 등 민감한 금융 정보가 포함된 상조 회원들의 정보 유출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였다. 하지만 교원그룹은 사고 인지 즉시 공격자가 내부망을 휘젓고 다녔다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가 2026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C.U.R.A.T.O.R(큐레이터)’를 제시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조시장은 가입자 1,000만 명, 선수금 10조 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진화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장기적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업계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산업으로서의 재정의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융합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라이프 큐레이터(Life Curator)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보람상조의 모기업 보람그룹은 2026년 상조산업은 단순한 장례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 전체를 관리해주고 설계하는 삶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조 3.0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상조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상조 큐레이션의 시대를 맞아 상조업계 7대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며, 영문 앞글자를 따 큐레이터(
【STV 김형석 기자】조선 후기, 누군가의 죽음은 단순히 한 개인의 소멸이 아니라 가족과 문중,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결집해 치러내야 하는 거대한 '사회적 공정'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4일, 18~19세기 사족 가문의 상장례와 제례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소장품 총서 제4권 ‘상장례·제례 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한문 필사본 탈초 및 번역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고문서들을 누구나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결과물이다. 18~19세기 사족 사회에서 부모와 조상을 떠나보내며 남긴 일기 8건을 선별했으며, 고화질 원문 이미지도 함께 수록해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수록된 기록들은 초혼부터 탈상에 이르기까지 장례의 전 과정을 날짜별로 세밀하게 담고 있다. 의례의 순서뿐만 아니라 투입된 인력, 물품, 비용, 조문객 명단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당시 장례가 문중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감당한 공적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자료는 1797년 전남 순천 낙안 관아에서 안기명이 작성한 ‘망극록(罔極錄)’이다. 무관 가문의 아들인 그는 어머니 죽산 박씨의 삼년상을 치르며 스스로
【STV 김형석 기자】교원그룹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상서버 약 600대가 감염되고, 전체 이용자 960만 명 가운데 중복을 제외한 554만 명이 해킹 영향권에 든 것으로 파악됐다. 상조 서비스인 교원라이프를 포함해 학습지인 구몬과 빨간펜, 여행 브랜드인 여행이지 등 주요 계열사 8곳의 정보 시스템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그룹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조사단에 따르면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전체 800대 서버 중 약 75%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웹서버에 '웹셸(WebShell)' 악성코드를 심어 원격 제어권을 획득한 뒤, 이를 거점으로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랜섬웨어를 확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최초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외부 IP 차단과 악성파일 삭제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12일 오후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흔적이 추가로 포착됨에 따라, 그룹 측은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정식 신고를 마쳤으며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내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교원그룹은 정밀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홈페이지 내에 개별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의 직영 장례식장인 천안국빈장례식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보람상조는 천안국빈장례식장이 천안 일봉동(용곡·다가동) 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람그룹 최요한 상무와 최보람 이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천안시 일봉동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관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명절 음식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생필품 및 겨울 이불, 김장김치와 밑반찬 나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보람상조는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이 지역 생활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는 점에 주목해 직영 장례식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