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대전 대덕구가 가족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와 ‘장례동행서비스’를 결합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있다. 대덕구는 4일 연고자가 없는 고인을 대상으로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구는 2024년부터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본격화해, 장례 절차를 감당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빈소부터 안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현재까지 총 23명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공영장례를 집행했다. 장례는 협력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빈소 마련과 위패, 제사상, 꽃장식 등 기본 장례 항목을 최대 8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장례를 마친 고인은 대전추모공원에 5년간 안치된다. 대덕구는 이를 통해 경제적 이유로 장례 자체가 생략되거나 극도로 축소되는 일을 막고, 기본적인 장례 예우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무연고 장례동행서비스’가 더해지며 의미를 키웠다. 노인일자리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상주 역할을 대신해 빈소를 지키고 발인·화장·봉안 등 장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동행서비스에 참여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대한파크골프연맹과 함께 개최하는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오는 8일 개최를 앞두고 최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보람그룹의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철학이 실제 대회 운영으로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저변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경기 오는 8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리며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약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공고 후 단기간 내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파크골프 참여 인구의 증가와 시니어층의 스포츠 활동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생활체육 기반의 건강한 여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보람그룹과 대한파크골프연맹은 대회 준비를 위한 코스 점검을 마치고 경기 운영 인력, 안전요원, 의료지원 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동선을 확정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될 기념품과 현장 이벤트도 동시에 마련해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최측은 총 1,000만
【STV 김형석 기자】2026년 부터 시신·유골을 화장할 때 제출하는 화장 신고서에 화장 후 장사 방법을 자연장, 시설산분, 해양산분으로 나눠 표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올해 1월부터 화장 유골을 장사시설이나 해양 등에 뿌리는 산분장을 공식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금까지는 화장 신고서에 화장 후 장사 방식에 대한 기재란이 별도로 없었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화장한 유골 골분을 묻는 자연장, 장사시설 내 지정 장소에 뿌리는 시설 산분, 해안선에서 5㎞ 이상 떨어진 바다에 뿌리는 해양 산분 가운데 어떤 방식을 택했는지 신고서에 명확히 구분해 적어야 한다. 개정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산분장 도입 이후 화장 후 장사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파악·수집해 장사 통계 관리를 고도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장사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새로운 규제를 추가하기보다는 그동안 파편적으로만 파악되던 화장 후 장사 방식을 공식 통계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 상조업체와
【STV 박란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년 연장받으며, 출산·육아는 물론 상조·장례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2년 첫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확충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로, 한화투자증권은 법정 기준을 넘어서는 출산전후휴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난임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여기에 취학 전후 돌봄휴가, 맘스패키지 제공, 사내 모유착유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돌봄·육아 지원책을 도입해 임직원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장례·상조 영역까지 포함한 생애주기 기반 복지다. 회사는 전문 장례업체와 연계한 상조서비스를 복지에 포함시켜, 위기 상황에서 임직원이 장례 절차와 비용 문제에 덜 부담을 느끼도록 지원하고 있다. 승진 시 자기계발을 위한 안식월 제도, 최대 2년간 학위·자격 취득을 돕는 채움휴직과 함께, 장례지원 복지가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돼 있다는
【STV 김형석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서비스 가입자를 위한 통합정보제공 플랫폼을 조속히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장례·상조업계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신중한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공정위는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 피해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개회사는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주병기 위원장을 대신해 대독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소비자정책이 걸어온 길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소비자단체 등 각계의 노력을 통해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로 성장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소비자 주권 확립을 위한 정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특히 상조 소비자 보호 대책의 하나로 상조서비스 가입자의 계약 정보, 납입 현황, 환급 기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정보제공 플랫폼을 조속히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례식장·결혼중개·헬스장 등 피해 다발 업종에 대해서는 가격 표시 이행 여부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STV 박란희 기자】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일 회의에서 안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며, 도 공무원과 일정 범위 가족 사망 시 장례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은 공무원 후생복지 시설·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하고, 장례 지원 항목을 새로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안치영 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공무원 후생복지 차원에서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계상되어 있으나 애사 건수에 비해 여유가 없다”며 “예산 부족으로 지연해서 지원할 수 없는 성격인 만큼 예산을 넉넉하게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장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을 검토하기로 했다.
【STV 박란희 기자】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현미)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정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해 코미디 뮤지컬 넌센스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별 단체 관람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넌센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식중독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 수녀들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섯 수녀가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다. 복권을 사거나 빙고 게임을 여는 등 예상을 벗어나는 설정을 통해 반전과 웃음을 더하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다.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오는 6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울산교육 가족과 지역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 관람 공연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미 관장은 “이번 공연이 수험생들에게 마음껏 웃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학생과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위로받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STV 박란희 기자】원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원주 호국보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평화교육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보훈공원을 2030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원주의 호국정신과 항쟁사를 체계적으로 기억·계승할 보훈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해 1년간 진행됐다. 동학농민항쟁, 의병 봉기, 3·1운동, 6·25전쟁 등 한국사의 주요 전환점이 집중된 도시임에도, 이를 통합적으로 상징해 시민에게 전달할 보훈 공간이 부족해 역사 인식 확산과 계승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공간적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보훈공원은 역사·치유·희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원 중심에는 평화교육기념관을 배치해 원주의 호국·보훈 서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주시민의 숲에는 명판 설치, 수목 기증 등을 연계해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부 모델을 도입, 지속 가능한 보훈 문화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단순히 현충 시설을 모아 추모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산책하고 머무는 일
【STV 김형석 기자】경북 안동시가 노인·장애인 복지정책과 연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장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장사 행정을 넘어, 무연고·고립 사망자의 장례를 공공이 직접 예우하는 공영장례 정책을 통해 따뜻한 복지도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2021년 경북 최초로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가족이나 연고가 없거나 장례를 치를 형편이 되지 않는 고인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기본적인 의전과 예우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이 직접 장례를 책임지면서 사망 이후까지 이어지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 조례에 따라 2025년 한 해 동안 31명의 고인이 공영장례로 예우를 받았다. 무연고라는 이유만으로 쓸쓸히 떠나는 사례를 줄이고, 최소한의 품위와 존엄을 지키는 장례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장례비 지원을 넘어, 장례 절차 전반이 사람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세밀하게 다듬어 가고 있다. 장례 현장에는 은빛누리실버자원봉사단이 참여해 공동체의 역할을 더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은 조문과 예식 진행을 돕고, 고인을 위한 마지막 배웅 자리를 함께 채
【STV 김형석 기자】무연고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구에서 공영장례가 여전히 ‘3시간짜리 장례’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 속에, 시민단체가 제도 개선과 장례문화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시에 부산 등 다른 지자체와 국가 차원의 공영장례 사례가 주목받으며, 대구 공영장례의 방향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구쪽방상담소·기본소득당대구시당 등으로 구성된 반빈곤네트워크는 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에서 벌어지는 공영장례의 현장에서 고작 3시간짜리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며 “고인의 삶을 회고할 여유도 없이 시신 처리 행정으로 삶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마다 공영장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설장례식장 확보와 무연고 사망자 부고 게시, 시민·자원봉사자 조문 참여를 제도화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는 2022년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해, 무연고자와 저소득층 사망자에게 1인당 80만원 상당의 장례비를 현물로 지원하고 민간 장례식장 58곳과 협약을 맺어 빈소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빈소를 24시간 이내 유지하라는 내부 지침과 달리 실제로는 3~4시간만 운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