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초반 마운드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호세 소리아노가 0점대 평균자책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명은 투타 겸업을 다시 본격화한 슈퍼스타이고, 다른 한 명은 빅리그 4년 차에 접어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다. 오타니는 정규리그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했다. 2023년 말 팔꿈치, 2024년 어깨 수술을 거친 뒤 투수 복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 성적만 놓고 보면 정상급 선발의 위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소리아노의 출발은 더 놀랍다. 그는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24를 기록했다. 37⅔이닝 동안 삼진 43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18개만 허용했다. 자책점은 단 1점에 그쳤다. 두 투수의 경쟁 구도는 서로 다른 서사를 갖고 있다. 오타니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서 부상 이후 투수 복귀를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반면 소리아노는 강력한 구위와 결과를 통해 리그 정상급 선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0점대 평균자책점은 시즌이 길어질수록 유지하기 어렵다. 상대 팀 분석이 축적되고 등판 이닝이 늘어나면 체력과 제구, 구종 운영이 모두
【STV 박란희 기자】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시리즈 축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K팝 그룹 멤버로 세계적 인지도를 쌓아온 지수가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수는 23일 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마담 피가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조명하는 행사다. 영화 중심의 칸 국제영화제와는 별개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시리즈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각국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수의 수상은 K팝 스타의 인기만이 아니라 배우로서 쌓아가는 필모그래피도 국제 무대에서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블랙핑크 활동으로 확보한 글로벌 팬덤은 연기 활동에서도 관심을 끌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 드라마와 음악, 패션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
【STV 박란희 기자】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즌 초반 흐름을 끌어올릴 수 있는 메이저 대회에서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기대감도 함께 커졌다. 이소미는 대회 첫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특유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타수를 줄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초반 라운드부터 선두권에 붙었다는 점은 남은 라운드 운영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선수들에게는 시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 상금과 랭킹 포인트는 물론 향후 메이저 대회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 이소미에게도 이번 대회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기회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메이저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우승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경기 후반 집중력과 퍼트 감각, 바람과 그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이소미 역시 첫날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면 2라운드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 관리가 필요하다.
【STV 박란희 기자】영화 살목지가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선두에 올랐다. 현재 관객 동원에서는 국내 작품이 흐름을 잡고 있지만, 곧 개봉하는 해외 화제작이 사전 예매에서 강세를 보이며 극장가 경쟁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살목지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주말을 앞둔 극장가에서 실관람 흐름은 살목지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입소문과 장르적 흡인력이 흥행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정우가 각본과 연출, 출연을 맡은 영화 짱구도 상위권에 올랐다. 2009년 영화 바람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나온 후속 성격의 작품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배우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란 12.3과 SF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르와 규모가 다른 작품들이 나란히 관객을 모으면서, 극장가는 한 작품 독주 속에서도 선택지가 넓어진 모습이다. 예매율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1위를 차지했다. 20년 만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사전 예매로 확인된 셈이다. 살목지가 관객 만족도를 바
【STV 박란희 기자】롯데면세점이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 새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하며 K콘텐츠 기반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모델의 인지도를 활용해 면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콘텐츠형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트립 롯데 듀티 프리다. 롯데면세점은 이 캠페인을 통해 면세 쇼핑을 여행 동선의 일부로 재구성하고, 매장 방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공간으로 보여주려 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각각 다른 쇼핑 테마를 맡았다. 카리나는 가방 스트리트, 윈터는 뷰티 맛집, 닝닝은 주얼리 스팟, 지젤은 선글라스 타워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등장한다. 제품군을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멤버별 개성과 쇼핑 카테고리를 연결한 구성이다. 롯데면세점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캠페인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공항 플립보드와 여행 이미지를 활용해 출국과 면세 쇼핑의 기대감을 강조했고, 본 캠페인 영상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확산을 노리고 있다. 면세업계는 관광 회복세에도 환율, 소비심리, 중국 단체관광 수요 변화 등 여러 변수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팬덤을 가진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 후 첫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두고 무대 설치가 시작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21일 오후 8시 개최될 이번 공연을 위해 15일 밤부터 무대 설치 작업이 본격화되었으며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해 광장 주변 보행로와 일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광화문 곳곳에는 팬들을 환영하는 종로구의 플래카드가 내걸렸으며 세종문화회관 계단 등 주요 명소에는 공연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에서 온 애비게일 씨는 "군 복무를 마친 후 7명 완전체로 돌아온 모습을 볼 수 있어 아미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멤버들의 신곡 무대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전 세계에 발표하고 다음 날 광화문에서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아미들을 위해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본 공연 5일 전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인근 상점들은 몰려들 인파를 대비해 물량 확보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기동대
【STV 박란희 기자】미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 무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꺾고 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선제점은 8강에서 한국을 콜드게임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도미니카공화국의 몫이었다. 2회말 후니오르 카미네로가 미국 선발 폴 스킨스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반격은 4회초 선두 타자 거너 헨더슨의 방망이에서 시작되었다. 헨더슨은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몰아 미국은 1사 후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로만 앤서니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두 타자의 연속된 홈런포는 사실상의 결승점이 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의 강력한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한 방이 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경기 중반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
【STV 박란희 기자】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할리우드 최고 권위인 오스카까지 석권하며 케이팝을 소재로 한 콘텐츠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연출을 맡은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은 수상 무대에서 "나와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덧붙이며 다음 세대 창작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주제가상을 차지한 타이틀곡 골든은 케이팝 장르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차트 1위의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했다. 가창과 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재는 "어린 시절 사람들은 케이팝을 좋아하는 저를 놀렸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불러 자랑스럽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재와 함께 출연진들이 흰색 의상을 입고 특별 무대를 꾸몄으며 객석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응원봉을 흔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케이팝 특유의
【STV 박란희 기자】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화끈한 타력을 앞세워 우승 후보 일본을 제압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 고지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5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8강전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일본에 8-5 역전승을 거두고 17년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006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조기 탈락하는 충격을 맛봤다. 1회초 베네수엘라 아쿠냐 주니어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지자 일본은 1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동점 솔로포로 맞서며 WBC 사상 첫 1회 초말 선두타자 홈런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 일본은 3회말 사토 데루아키의 동점 적시타와 모리시타 쇼타의 역전 3점 홈런을 묶어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5회 가르시아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뒤 6회 아브레우가 우측 관중석으로 향하는 대형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베네수엘라 마운드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키움과 KT에서 활약해 친숙한 헤이수스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일본은 8회
【STV 박란희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4일 2026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완패했다. 17년 만의 결선 진출이었으나 세계 최강의 벽을 실감하며 7회 콜드게임으로 대회를 마쳤다. 선발 류현진은 2회에만 3점을 내주며 초반 주도권을 잃었고 이후 마운드 운용도 난조를 보였다. 3회 등판한 4명의 투수는 안타와 볼넷을 연발하며 추가로 4실점 하는 등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타선 또한 도미니카 선발 산체스의 위력적인 구위에 눌려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2위 출신인 산체스의 벽에 막힌 한국은 단 2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했다. 결국 7회말 웰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0점 차로 벌어져 경기는 규정에 따라 그대로 종료됐다. 추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콜드게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던 아쉬운 마무리가 되고 말았다. 목표했던 4강에는 실패했으나 암흑기를 뚫고 17년 만에 결선 무대에 복귀한 점은 유의미한 성과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도미니카와의 정면승부는 대표팀에 국제적 수준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운드의 세대교체와 타선의 집중력 강화가 시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