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현재는 정청래 후보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며 대표직 연임에 반대했다. 이재명 정부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당정관계를 안정시킬 새로운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송 후보는 10일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정 후보 재임 기간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기 대표는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통령에게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는 모든 후보가 개입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내놨다. 의혹을 경선 공방으로 소비하기보다 전당대회 이후 수사 결과를 확인해 후속 조치를 결정하자는 입장이다. 자신의 누적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머문 이유로는 김민석·정청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1순위로 선택하는 전략투표를 들었다. 지지 후보를 선호투표 이전에 과반 득표시키려는 심리가 제3후보인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송 후보는 호남과 서울·경기에 전체 권리당원의 70% 이상이 남아 있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전남 고흥 출신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호남에서 정치적 재기의 기반이 될 지지를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주째 하락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두 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4명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 내린 43.3%였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3.0%,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지역 중에서는 서울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5.9%포인트 떨어진 36.8%였고 대구·경북은 29.8%, 부산·울산·경남은 38.7%로 각각 5.5%포인트와 4.8%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5.6%포인트, 60대에서 5.3%포인트 하락했다. 30대는 1.3%포인트 오른 33.2%였으나 20대 긍정평가는 27.9%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사관학교 통합 관련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폭염과 경제 불안도 서울·보수층·고령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 6∼7일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별도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6
【STV 이영돈 기자】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친청계 후보들이 최고위원회를 장악할 수 있다며 친명계 지지층의 표 결집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정청래 후보 측이 지방선거에서 주요 격전지를 잃고도 책임 있는 평가를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과 부산 등 상징성이 큰 지역의 결과를 지도부 구성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과 당정분리 주장에 친청계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당과 정부를 분리해 대통령을 고립시키는 지도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천지 의혹 공방 과정에서 친여 유튜브 방송이 정 후보가 제외된 사진을 사용한 일도 거론했다. 김 후보는 친청계가 이를 계기로 이 대통령까지 논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자신에게 표를 모아야 특정 계파의 최고위원 독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과 정부가 공동으로 개혁·경제·민생 과제를 추진하는 지도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이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김 후보는 2주 차 순회경선을 마치고 누적 득표 선두를 되찾았지만, 정 후보와의 격차가 1.48%포인트에 그쳐 호남과 수도권 투표가 최종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과 대구·경북에 적용되는 5%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6.01%, 정 후보 44.53%다. 송영길 후보는 9.47%에 머물렀다. 1주 차 경선 종료 당시에는 정 후보가 45.51%로 김 후보(44.52%)를 앞섰으나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 투표를 거치며 순위가 다시 바뀌었다. 김 후보는 제주·인천에서 47.75%를 얻어 정 후보의 42.08%를 앞섰다. 이어 강원과 대구·경북을 합산한 투표에서도 48.54%를 기록해 정 후보(44.40%)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1위에 오르는 등 지역별 결과가 엇갈려 어느 한쪽의 우세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승부처는 15일 결과가 공개되는 호남과 16일 발표되는 서울·경기다. 특히 호남에는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다. 호남과 수도권을 합치면 남은 권리당원 표의 70%가 넘
【STV 박상용 기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규탄하는 결의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 보수 야권 의원 42명이 7일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중단하라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육사 쿠데타’ 발언 철회와 정치적 목적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 없이 통합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결의안은 육·해·공군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장교 양성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 군의 임무와 교육 과정이 다른 만큼 통합에 앞서 군사적 효과와 비용, 교육체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윤상현·조배숙·김도읍·김상훈·박대출·한기호 의원 등 38명이 이름을 올렸다. 개혁신당은 이준석·천하람·이주영 의원 등 소속 의원 3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합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전체 의원 109명 가운데 38명만 참여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소재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7일 시작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검찰 보완수사권 관련 간담회에서 나왔다. 피해자 김진주 씨가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 서 의원이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를 언급했고,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더 잘 사용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발언이 알려진 뒤 두 의원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김 씨는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자신에게 의견을 묻지 않은 채 두 의원을 처벌하는 방식도 피해자를 다시 소외시킬 수 있다며 징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5일 두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다. 당 지도부도 공개회의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정점식 원내대표는 징계로 해결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윤리위는 이번 발언과 관련해 서범수·진종오 의원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별도 사유로 징계 절차가 시작된 조경태·권영진 의원과 진 의원에게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질의서를 발송한다.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자당 후보의 낙선을 요청했다는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10일 오후 9시 KBC광주방송 생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의 핵심 의제는 호남 발전 전략이다. 후보들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할 당 차원의 체계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가 경쟁자 2명에게 직접 질문한다.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 능력,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방안이 검증 대상이다. 후반부에는 호남에서 중량급 정치인이 부족해졌다는 평가의 원인과 해법을 다룬다. 조국혁신당과의 경쟁·협력 관계, 향후 통합이나 정치적 연대 가능성에 관한 후보별 입장도 공개된다. 주제 제한이 없는 자유토론은 24분 동안 이어진다. 방송 다음 날인 11일부터 호남권 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돼 이번 토론은 세 후보가 호남 당원에게 정책과 리더십을 비교받는 마지막 주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V 박상용 기자】국회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을 실제 득표수 조작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전산상 투표율 입력 오류와 투표지 또는 후보별 득표수 변경은 성격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입력 오류를 곧바로 부정선거의 증거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는 취지다. 이는 투표율 조작이 확인되면 득표율 조작 가능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주진우 의원의 주장에 대한 공개 반박이다. 윤 의원은 선거 의혹을 확대해 광장의 분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당은 의혹을 증폭하는 대신 국정조사와 수사 등 제도권 절차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조사특위가 추진하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에 대해서는 논란이 된 투표지 1천900장이 실제로 보존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선관위 감시체계 개편 방안도 제시했다. 여야가 위원 추천권을 갖는 독립 상설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사 결과를 반드시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STV 이영돈 기자】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여름방학 중 운영되는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학기와 방학의 구분 없이 돌봄이 이어져야 한다며 보호자가 필요할 때 아이를 맡기고 학생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성평등부 등 중앙부처뿐 아니라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관별 사업이 분절돼 지원 대상이 누락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 총리는 학생 안전을 우선하면서도 방학 동안 배움이 끊기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돌봄 혜택을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안내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22일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학 돌봄 현장 점검이다.
【STV 차용환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7일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가 피해 회복 요구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마련된 오찬에는 피해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과정의 민간인 희생과 권위주의 시대 민주화운동 탄압을 언급했다. 강제징집·녹화공작과 전교조 해직 등 공권력 때문에 삶이 무너진 사례도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거사로 제시했다. 삼청교육대와 서산개척단 등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북 사건과 납북귀환어부 사건에서 발생한 불법 구금·고문 문제도 거론했다. 피해가 당사자에게 그치지 않고 가족과 다음 세대로 이어졌다는 점도 짚었다. 정부는 진실화해위에 조사 3국을 추가해 형제복지원과 덕성원 등 집단수용시설 인권유린 사건을 살필 계획이다. 해외 강제입양의 진상과 국가 책임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피해자의 신청을 기다리는 기존 방식도 손질한다. 자료와 정황을 토대로 국가가 먼저 피해 사례를 찾아 조사하는 방안을 병행해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가 배제되는 한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법 개정으로 국가의 배상·보상과 명예회복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