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서 이른바 기본합의 단계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협상 국면으로 기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15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기본합의에 이전보다 더 접근했으며, 휴전 만료 시한 전에 남은 쟁점을 좁히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도 같은 날 백악관이 추가 협상 가능성을 인정하며 분위기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21일로 제시된 현행 휴전 시한 안에 큰 틀의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느냐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 아래 기본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질 경우 세부 조항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협상으로 넘어가면서 휴전도 함께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로이터는 백악관이 미국이 먼저 휴전 연장을 요청했다는 관측은 부인했다고 전해, 협상 진전과 별개로 공개 메시지 관리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가 읽힌다. 실제 물밑 접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악시오스는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이 14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갑 등판이 부산 6·3 지방선거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장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고,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역 보선 한 곳에 머물던 관심이 부산시장 선거와 기초선거 전반으로 번진 것도, 한 전 대표의 이름이 갖는 정치적 무게를 다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부산행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한 전 대표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점이다. 실제 거처를 옮기고 전입신고까지 마치며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직접 들어왔고, 주민들과의 접촉 속에서 오래오래 부산과 북구, 만덕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잠시 내려와 선거만 치르는 방식이 아니라 부산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적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보수 지지층에게는 강한 상징성을 주는 장면이 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산 4선 김도읍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북갑 출마가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후보를 내 3자 구도가 되
【STV 이영돈 기자】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가운데 오만 영해 쪽 항로를 지나는 선박에 대해서는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였던 해협 통항 문제가 협상 테이블 위에서 처음 구체적인 완화 조치 형태로 떠올랐다. 로이터는 15일 이란 측 입장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협상에서 향후 충돌 재발을 막기 위한 합의가 성사될 경우 오만 측 수역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 통항을 보장하는 취지의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최근까지 해협 주권과 통항 통제를 강하게 내세우던 이란이 제한적이나마 눈에 보이는 유화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장과 외교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전체를 원상 복구하듯 전면 개방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이란과 오만 사이에 형성된 좁은 수로 가운데 오만 쪽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공격을 가하지 않겠다는 데 있다. 로이터는 이 방안이 과거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양방향 항행 체계를 일부 복원하는 성격을 띤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해협 내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데 동의할지,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까지 포함해 모든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15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복당 뒤 부산 북갑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방식의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면서, 부산 북갑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곽 의원은 채널A에 출연해 지금이 한 전 대표가 복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고, 복당한 뒤 당내 주자들과 경쟁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지도부 일원이 이런 제안을 했다는 점에서 단순 개인 의견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곽 의원이 복당론을 꺼낸 배경에는 현실적인 선거 계산이 있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차례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민주당 지지세를 적지 않게 보는 곳이다. 이런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와 무소속 또는 제명 상태의 한동훈 전 대표가 따로 뛰는 3자 구도가 만들어질 경우 보수 표가 갈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곽 의원이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그대로 드러낸 대목이다. 현재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 시스템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법으로 금지한 것만 아니면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대한민국이 통상국가의 거대한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는 취지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규제합리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규제가 현장의 필요보다 규제 당국의 필요에 의해 유지되는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산업 기술 발달 속도를 민간이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모든 위험을 사전에 통제하려는 방식으로는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네거티브 규제란 법에서 금지한 것 외에는 일단 허용하는 방식으로, 신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자주 거론돼온 개념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첨단산업뿐 아니라 통상국가의 전반적 흐름과 연결해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은 규제 완화가 무조건적 철폐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말해놓고도 불안하지만 믿어야 한다며, 과감하지만 신중하게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규제 완화가 곧 안전 경시로 이어져선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부산을 찾아 다시 한 번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론을 꺼내 들었다. 정 대표는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 말미에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하정우 수석을 좋아하느냐고 연이어 묻는 등 공개적인 ‘여론 띄우기’에 나섰고, 전 후보는 “사랑합니다”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맞췄다. 부산 북갑 차출설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주당 지도부 안에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 대표의 이런 행보는 하 수석이 이미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결정권을 줘도 청와대에 남겠다”고 말하며 출마 가능성에 선을 그은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하 수석에게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 대표가 다시 공개적으로 차출론을 띄운 것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여전히 하 수석 카드를 전략적으로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보선 가능성이 열린 지역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징성과 확장성을 갖춘 카드가 필요한 곳으로 평가돼 왔다. 하
【STV 김형석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15일 현안질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을 다루는 과정에서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다. 여당은 대통령 발언이 보편적 인권과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원칙론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제무대에서 불필요한 외교 갈등을 초래한 국제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중동 정세와 한국 외교의 입장을 둘러싼 논란이 외교 정책 검증을 넘어 정면 정치 공방으로 번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메시지가 외교적 실수라기보다 인권 가치에 입각한 정당한 발언이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현안질의에서 외교부는 대통령 SNS의 진의와 취지를 확실히 이해했고, 그것은 바로 보편적 인권과 특히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이를 근거로 대통령이 중동 분쟁 국면에서 민간인 보호와 국제규범을 환기한 것이라고 방어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발언 시점과 외교적 파장을 문제 삼았다. 배현진 의원은 4월13일이 이스라엘에는 홀로코스트 국가 공식 추모일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적 상처를 회복하는 날을 앞두고 대통령이 큰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공개 발언이 외교적 파장을 충분히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동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첫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뒤 양측이 다시 접촉면을 넓히면서,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후속 회동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중동 전쟁이 군사적 대치만이 아니라 외교적 출구전략과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미국과 이란은 1차 협상이 결렬된 뒤에도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CNN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중재자들을 통해 이란 측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 2차 회동설이 나온 것도 이런 흐름과 맞물린다.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외교 라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 자체가 시장과 국제사회에 강한 신호를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곧 끝난다”는 발언은 낙관론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해상봉쇄에 들어갔고, 이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협상이 다시 시작되더라도 군사 압박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어서, 외교와 무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동으로 전입신고를 마치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아직 선거 성사 여부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한 전 대표가 직접 거처를 옮기며 지역에 발을 디딘 것은 사실상 출마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상징 행보가 아니라 다시 민심 한복판으로 들어가겠다는 선언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번 선택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한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쉬운 길보다 부담이 큰 지역을 택했다는 점 때문이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북갑은 민주당이 경쟁력을 입증해온 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수 지지세만 기대해 무난한 승부를 노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실제 민심의 평가를 정면으로 받아야 하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한 전 대표가 이런 곳을 택한 것은 정치적 재기의 명분과 실력을 함께 증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부산행은 지역 정치인으로 새로 출발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전입신고 현장에서 북구 주민들과 함께 오래 살겠다는 뜻을 밝히며, 북구를 더 잘 알아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미 익숙한 지역을 찾아
【STV 차용환 기자】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실제 시작된 첫날, 이란 항구에서 출항했던 선박들이 잇따라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란과 직접 관련이 없는 상선들의 통과 시도는 일부 계속돼, 해협 전체가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면 차단과 제한적 통행이 동시에 존재하는 긴장된 과도기 상황이 현실화한 셈이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봉쇄를 시작한 뒤 첫 24시간 동안 이란 항구에서 출항한 선박 가운데 봉쇄를 뚫은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신 상선 6척이 오만만에 있는 이란 항구로 재진입하라는 회항 지시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봉쇄를 상징적 선언 차원이 아니라 실제 해상 통제 단계로 옮겼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란 관련 선박에 대한 통제가 첫날부터 가시화됐다는 의미도 갖는다. 반면 이란과 무관한 선박 20여척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한 전면 봉쇄라기보다, 이란 관련 선박을 중심으로 선별적 통제가 이뤄지는 구조에 가까운 셈이다. 일부 선박은 이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용 트랜스폰더를 끈 채 움직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해상 통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항로 선택, 운항 방식, 보험과 सुरक्षा 문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