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며 공식 출마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주의 타파와 노무현 정신을 실현할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김 전 총리가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유일하고 확실한 필승 카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앙부처와 국정을 두루 경험하고 지역 현안을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 지역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정 대표는 "김 전 총리는 행안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주의 타파와 균형 발전을 누구보다 잘 실천해 온 분"이라며 대구에 그만한 지도자가 없음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 차원에서 김 전 총리에게 여러 차례 간곡히 삼고초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지역 주민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결단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그 뜻을 이어받아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해 왔다"며 "광주가 승리하면 대구도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겠다"는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로 오세훈 현 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 3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공관위는 전날 면접 심사를 거쳐 신청자 6명 중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등 3명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컷오프를 단행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를 이름보다 실력으로, 경력이 아닌 경쟁으로 가장 준비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엄정한 경선 관리를 약속했다. 경선 방식은 두 차례의 TV 토론회를 거친 뒤 당원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4월 1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두 차례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본격적인 본경선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경선 확정 직후 윤희숙 전 의원은 '서울로7017' 철거와 한강버스 사업 폐기를 공약하며 "해외 도시를 베껴와 업적으로 치장하려는 콤플렉스는 서울의 격에 맞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면접 후 "서울과 수도권 선거를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23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취소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최근 법원이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상황을 거론하며 당이 내부 갈등을 정리하고 대여 견제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를 둘러싼 당내 기류를 언급하며 화합의 필요성을 앞세웠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해 여전히 감정이 남아 있는 이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당이 야당으로서 싸워야 할 시기에 내부 자산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특히 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우리 당에 함께 있을 때, 함께 민주당을 견제할 때 가장 든든한 사람이었다는 점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당내 결집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정국 대응을 앞두고 더 이상 내부 대립을 끌고 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우리 후보자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보다
【STV 신위철 기자】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경선 구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의 양자 경선을 확정하면서, '수성'을 노리는 현직 시장과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건 초선 의원 간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박형준, ‘시정 성과’ 바탕으로 외연 확장 주력 3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시장은 재선 기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실적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시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단장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한 점을 부각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완성을 핵심 메시지로 던졌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 2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30·40대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보수층 결집을 위해 손현보 목사의 아들인 손영광 교수를 공동선대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형 조직 구성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주진우, ‘젊은 부산’ 내세워 정면 돌파 이에 맞서는 주진우 의원은 50대 기수론을 앞세워 ‘젊고 강한 부산’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주 의원은 기존 시정의 연장선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향해 국정조사, 추가경정예산, 부동산 정책, 국회 원구성 문제를 한꺼번에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가결된 데 이어, 정부·여당이 25조 원 규모 추경과 부동산 정책 기조를 내놓자 야당이 전방위 반격에 나선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를 정면 비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다 하다 이제 조작 기소 국정조사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결국 국정조사는 기소와 재판이 정당했다는 것만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조사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과 맞물린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사법 절차를 다시 밟는 편이 더 빠르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해서 조작 기소가 밝혀질 정도라면 재판을 빨리 재개해서 무죄 판결을 받는 편이 훨씬 더 빠를 것"이라며 "검찰과 사법부를 망가뜨리고 모든 권력을 한 손아귀에 쥐더니 이제 공소 취소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작 기소 국정조사 계획서는 22일 국민의힘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6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3.0%로 올라 2주째 50%대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28.1%로 하락해 약 7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여당 강세, 제1야당 약세가 동시에 이어지며 정국 주도권이 여권 쪽으로 기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62.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하락한 32.5%였고, 잘 모름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6.6%로 4.8%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광주·전라는 88.6%, 대전·세종·충청은 68.8%, 인천·경기는 63.6%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8월 후임 법사위원장을 맡은 지 약 7개월 만이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경기지사 경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재임 기간 성과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내세웠다. "사법개혁 3법과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자평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2차 종합특검법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추 의원은 지난해 8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법사위원장직을 맡았다. 당시 당 요청을 받고 역할을 수락했으며, 약속했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과제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추 의원의 정치 행보는 경기지사 본경선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동연 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대구시장 경선 후보를 압축하면서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공관위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인 경선 구도를 확정했으며,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 2명을 가릴 방침이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정치 경력보다 도시를 바꿀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행정·경제·정책·통합·산업 현장 경험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대구시장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큰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즉각 반발했다. 주 의원은 자신과 이 전 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컷오프를 정치적 설계와 공천 권력의 폭주라고 비판하고 당내 절차와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위원장도 가장 유력한 후보를 배제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이번 대구시장 공천은 유력 주자 배제 논란과 지도부 책임론이 동시에 불거지며 적잖은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STV 차용환 기자】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가 다시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라고 요구하며, 봉쇄가 이어질 경우 이란의 주요 발전소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통항 불안이 장기화하면 국제 유가와 공급망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에너지 시설 공격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역내 주요 기반 시설과 해상 통로를 둘러싼 대응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맞섰다. 이란군 대변인은 군사 정책을 바꿔 어떠한 공격에도 더 심각한 결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도 격화돼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와 아라드 일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은 테헤란 중심부 공습에 나섰다. 여기에 이란의 장거리 타격 능력과 친이란 세력의 추가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핵시설 인근 공방이 이어질수록 전쟁이 더 거칠게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검찰 송치 의견이 나온 지 하루 만인 20일 전격 탈당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장 의원의 탈당계를 즉시 처리하는 한편 당 윤리심판원에 제명에 준하는 중징계 조치를 공식 요구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징계 중 탈당으로 비상징계가 어려워졌다"며 "장 의원이 맡았던 서울시당위원회는 즉시 사고시당으로 지정해 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공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하고 이후 피해자의 신원을 노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전날 심의를 통해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의결했으며 2차 가해 혐의는 보완수사 후 송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동안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