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6선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컷오프되면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정치권이 극심한 공천 후폭풍과 판세 변화에 직면했다. 주호영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가처분 결과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어 보수 진영의 표심 분열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진숙 전 위원장 또한 공천 기준과 절차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지도부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으나,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사람을 자른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꾼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6일 정청래 대표와의 회동을 기점으로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한 패키지 공약을 앞세워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남일보와 리얼미터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 결과, 김 전 총리는 주호영 의원과 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후보 8명 모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거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파란을 예고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인물 적합도 조사에서 36.5%를 기록해 20.9%에 그친 이 전 위원장
【STV 김형석 기자】국회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1,903명과 국회의원 287명의 ‘2026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10명 중 9명꼴로 재산이 늘어났으며, 안철수·박덕흠 의원 등 초고액 자산가 2명을 제외한 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28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전년도 신고액보다 18억 8,807만 원 증가한 49억 7,720여만 원을 신고했으며, 증액 사유로 "인세, 급여, 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부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104명 중 38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난 가운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과 경기 등지에 주택 4채를 보유해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주택 수를 기록했다. 대통령실 참모 32명 중에서는 15명이 다주택자로 분류되었으며, 특히 김상호 춘추관장은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일대에 총 7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공직자 재산 형성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의원 중 재산 총액 1위는 1,257억 1천만 원을 신고한 안철수 의원이었으나, 안랩
【STV 김형석 기자】대출 사기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자신의 지역구였던 경기 안산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개 요청했다. 양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산 갑으로 와달라"며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정치검찰의 조작 사냥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던 김 전 부원장의 복귀를 원하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부원장이 지역구를 맡아주면 안산 시민께 제가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에 의해 중단된 김 전 부원장의 정치 활동 재개를 도와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양 전 의원은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잃었으며, 재판소원 청구를 포기함에 따라 오는 6월 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실시가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리는 김용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현재는 보석 상태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출마 의사를 타진 중이다. 이에 대해 안산갑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김남국 당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과 김수현 전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등 5인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홍순식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명단에 포함되어 본선 진출권을 두고 다자간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공관위는 세종시에 공모한 후보 전원을 본경선에 올리기로 했으며 별도의 예비경선 과정은 거치지 않기로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 지역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단양군을 제외한 10개 선거구에서 경선이 예고됐다. 청주와 충주 등 주요 도시는 5~6명의 다수 후보가 경합하며 옥천과 영동을 포함한 4개 지역은 2인 경선을 통해 단일화된 후보를 내세울 방침이다. 한편 부산과 대구, 경북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 공천 절차는 오는 27일 열리는 공관위 전체 회의에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영남권 지역의 정리가 시급하다고 밝히며 특히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등판 여부에 따른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 박주민 국회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전현희 국회의원 등 3인을 확정해 24일 발표했다. 홍기원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김형남, 김영배 후보는 컷오프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경선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100% 투표로 진행되었으나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막기 위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홍 부위원장은 “당규에 의해 경선 결과 후보자 순위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득표율 비공개 원칙은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주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각 후보 캠프가 SNS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득표 순위를 호도하며 경선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선관위는 모든 후보가 예비경선 결과를 존중하고 향후 국민을 위한 정책 경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본경선에 오른 박주민 후보와 전현희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으로서 3차례 행정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전쟁의 충격이 심화되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전시 추경'의 신속한 편성과 처리가 경기 침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 현장의 필요를 충실히 반영해 적정 규모로 편성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원 방식에 있어 현금 지급보다는 지역화폐 형태의 지원이 골목상권에 자금이 빠르게 순환되도록 유도해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 힘을 실었다. 부유층보다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차등 지급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이는 단순한 동정심이 아니라 경제정책상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세금 퍼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선동에 의한 오해라고 선을 그으며, 정부가 세금을 걷는 목적은 결국 국민을 위해 잘 쓰기 위함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어려운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며, 이번 추경은 다행히 초과 세수를 활용하므로 국가 채무를 늘리지 않고도 민생을 돌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와 같은 간접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혜택이
【STV 이영돈 기자】명태균 씨는 23일 자신을 향해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해 온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소했다. 명 씨는 기자회견에서 "신용한은 제가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이고 여론조작을 했다고 한다"며 본인은 신 부위원장이 누군지도 몰랐고 여론조사 작업은 강혜경 씨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여론조작의 주체는 김태열·강혜경으로 드러났지만, 여전히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판결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창원 미래한국연구소 사무실에 간 적도 없으며 실질적 대표는 김 씨라고 강조했고, 강 전 부소장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발언 역시 미수금 연기를 위해 지어낸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명 씨는 "신용한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도 안 했다"며 신 예비후보가 자신을 악마화하고 조작범으로 몰아 가족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의 허풍이 맞을지 신용한의 자료가 맞을지 충북도민과 온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며 상대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당내 경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 지역 유력 후보군을 대거 컷오프하면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당사자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당내 갈등이 분출하고 있다. 주 의원은 23일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구하고 당내에서 자구책도 찾을 것"이라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대응 등 모든 수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유력 후보 2명을 배제한 경선이 장 대표가 어제 대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언급했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라 생각하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진숙 전 위원장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저를 잘라내는 데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공관위 결정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이 자르고 싶었던 이진숙을 국민의힘이 잘랐다"며 "공관위가 이번 결정을 재고하지 않으면 저뿐 아니라 대구 시민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이번 논란은 지도부 내부로도 번져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관위 결정에 반대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으며, 권영진 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대구 시민을 우롱하는 처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3일 봉하연수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 확실한 필승카드"라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정 대표는 "당은 김 전 총리께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 주실 것을 여러 차례 간곡히 삼고초려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당에서 결단만 촉구하기보다 먼저 대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정책적 준비를 선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 전 총리는 "무조건 당의 지시대로 따를 수는 없다"며 유권자들이 지역 발전에 대한 확고한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구체적인 설득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대표의 공개 요청을 두고도 "내가 뭘 고민하고 있는지 보고받았을 것"이라며 단순한 정당 대결 구도를 넘어 대구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당의 실질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히며, 최근 여론조사 1위 결과에 대해서는 다자 구도에 따른 현상일 뿐이라며 신중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동산 정책 논의 전 과정에서 다주택 공직자를 제외하라고 지시하셨다"며, 이는 주택 가격 안정을 향한 대통령의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끊어내고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바로잡아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끄는 데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강력한 시장 정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노후 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법과 공공주택특별법 등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에 속도를 높여 정부 대책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 검찰 개혁을 마침내 민주당이 완수했다는 보고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78년간의 검찰 무소불위 권력이 종언을 고했음을 선언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의 역사는 표적 수사와 조작 기소로 점철된 오욕의 역사였다"고 규정하며,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검사동일체 원칙 해체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