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다영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인사 청탁을 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3일 김 비서관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만 밝히고, 해당 직원의 실명은 적시하지 않았다. 논란의 발단은 전날 국회 본회의 도중 포착된 문자 메시지였다. 문 수석부대표가 김 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의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낸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김 비서관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추천해달라는 취지의 문장에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 메시지는 강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며 비선·사적 인사 개입 논란을 불러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대화 자체가 문제였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두 사람 간의 대화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특히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사안도 아닌데, 거기에 내부 직원이 사적 대답을 한 것이
【STV 정다영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헌절은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뒤 18년 만에 다시 휴일로 부활하게 된다. 제헌절은 1948년 헌법 제정·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로, 현행 5대 국경일 가운데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상태였다. 이는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 개정으로 2008년부터 휴일 지정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었다. 제헌절 재지정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을 계기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이었던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안위 소위 의결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을 향한 절차가 첫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본회의 최종 처리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TV 정다영 기자】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김회재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수 지역 지방의원들의 정계 은퇴 요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내가 아직도 두렵냐”며 “떼거리로 사람 죽이는 못된 정치 놀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수 정치 지도자들이 보여준 무능과 부패, 시민의 절망에 대한 화살을 나에게 돌리고 싶을 것”이라며 “지방의원들의 공세는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라고 주장했다. 여수 지역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 8명과 시의원 23명은 지난 5일 공동성명을 내고 “재심 결과는 조작과 인권침해로 얼룩진 수사의 실체를 드러냈다”며 김 전 의원에게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직접 수사를 하진 않았더라도 결재권자이자 관리자로서 책임은 인정하고 재심 판결도 존중한다”면서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사건 당시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로 근무했으며, 이후 광주지검장과 의정부지검장 등을 거쳐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현재 그는 내년 전
【STV 정다영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영입한 친명계 인사가 컷오프되면서 당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는 절차상 문제없는 결정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탈락한 유동철 부산 수영지역위원장은 물론 당내 일각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공언했던 ‘컷오프 없는 완전 경선’ 원칙이 무너졌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6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원칙과 룰에 따라 논의해 결정한 결과”라며 “재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이 면접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도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박 대변인은 또 “정 대표의 ‘억울한 컷오프 방지’ 발언은 당직 선거와 지방선거 공천을 동일 선상에 둘 수는 없다”며 논란을 차단하려 했다. 문진석 원내수석운영부대표 역시 BBS 라디오에서 “정 대표의 발언은 지방선거 공천에 관한 것으로, 시당위원장 선거는 당직 경선이기 때문에 별개의 사안”이라며 “특정 계파를 배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장경태 의원도 “민주당에 비명계가 따로 있느냐. 지역위원장들도 모두 이재명 정부를
【STV 정다영 기자】가족의 부의금을 노린 ‘가짜 장례 비즈니스’를 소재로 한 영화 ‘고당도’(감독 권용재)가 12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이와 함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장례를 둘러싼 가족의 현실적 갈등과 인간적 욕망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려낼 작품임을 예고했다. ‘고당도’는 부친의 장례를 계기로 다시 모인 남매가 조카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의금’을 목표로 가짜 장례를 꾸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장례라는 의례적 공간 속에서 드러나는 관계의 복잡성과 인간의 이면을 서스펜스와 풍자로 녹여냈다. 이 작품은 단편 ‘굿바이! 굿마미’, ‘조의’, ‘개꿀’로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권용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오는 11월 27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5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서 첫선을 보인다. 감독은 “장례는 가장 인간적인 순간이자 동시에 사회적 거래의 장이기도 하다”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욕망과 체념을 있는 그대로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연은 배우 강말금과 봉태규가 맡았다. 강말금은 장녀 ‘선영’으로, 봉태규는 빚더미에 몰린 동생 ‘일회’로 분해 현실감
【STV 정다영 기자】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남현)은 유족과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원주시 민원과와 협업해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장 및 봉안 접수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이용객들은 행정복지센터를 별도로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화장장 내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행정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족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주추모공원 화장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무인민원발급기는 이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원주추모공원 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은 유족과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고민한 결과”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모공원의 공공성과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장사시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STV 정다영 기자】경남 함양군이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공설추모공원을 개장하며 품격 있는 장례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 함양군은 3일 공설추모공원에서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경상남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공설추모공원의 개장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묵념으로 시작해 내빈 소개 및 경과보고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조경용 소나무를 식수하며 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식수된 소나무는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나무로, 군민의 삶과 추모의 공간에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개장한 함양군 공설추모공원은 총 2만9,80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장지에는 약 9,000여 기를 안치할 수 있다. 추모객의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정자, 추모마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공설추모공원이 함양 군민의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 잡고, 지속 가능한 관리와 발전을 통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품격 있는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도 “공설추모공원은 군민 모두가 품격
【STV 정다영 기자】HD현대중공업이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손잡고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울산 본사에서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PEC 2025’ 일정과 연계된 행사로, 지난해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맺은 양해각서(MOU)와 올해 4월 국제방산·재난대응 기술전시회(SITDEF)에서 체결된 합의각서(MOA)의 후속 조치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방위사업청 방극철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테레사 메라 페루 무역관광부 장관, 브라보 데 루에다 해군사령관, 폴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LOI를 통해 양사는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위한 공동개발·건조 협력과 기술 이전, 산업 협력 범위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울산 조선소에서 페루 해군과 SIMA 기술진이 함께 기본 및 상세 설계를 수행한다. 이후 방위사업청, 외교부,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건조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 루이스 실바 SIMA 사장은 “이번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