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광주 군 공항의 임시 이전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의 계획을 보고받고, 2028년 중순으로 잡힌 이전 완료 시점을 재검토하라고 했다.
광주 군 공항 부지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단 부지 조성 현황뿐 아니라 산업시설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을 공급할 계획도 점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광주 기지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에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일정도 늦다고 판단해 국방부에 더 빠른 이전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필요하다면 법규나 관련 규정·지침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했다. 구체적인 새 완료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인공지능 로봇과 피지컬AI 확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회의 안건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초기 생산 물량의 구매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사업 내용을 알리기 위한 공개 설명회 등도 주문했다.
산업단지에서 일할 사람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문화·의료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돔구장과 아레나 건립 구상은 수요와 실효성을 살펴야 한다고 했으며, 첨단산업 분야 해외 인재를 위한 ‘K-테크패스’ 적용 대상 학교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각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그 확보 방법을 구체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에는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