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청래에 쾌유 전화…여권 내 소통 확대

순방 출국 앞두고 직접 안부 물어…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통화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여권 안팎의 갈등 완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가운데 입원 치료 중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통화하는 등 여권 주요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출국을 앞둔 21일 정 전 대표에게 전화해 건강 상태를 묻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입원 사실을 알렸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문 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최근에는 여권 지지층을 향해 서로를 향한 혐오 표현과 멸칭 사용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내놓는 등 내부 갈등을 줄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전 대표와의 통화 역시 이러한 소통 행보의 연장선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정 전 대표의 회복을 기원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김민석 대표는 입원 소식을 접한 뒤 쾌유를 기원하는 난을 전달했으며, 당 지도부도 정 전 대표의 건강이 호전되면 병문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가 최근 당내 화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 대통령도 지지층 내부의 갈등 완화를 강조하면서 여권 내 통합과 소통을 둘러싼 움직임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