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측, 가족 급여 내역 공개…“업무 늘어 인상”

배우자·자녀 연도별 수령액 제시…야당 “조합 수익 악화에도 급증”

 

【STV 이영돈 기자】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이 배우자와 자녀가 근무한 발달장애인 돌봄시설에서 가족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했다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배우자가 받은 월 급여는 2024년 382만원에서 2025년 439만원, 2026년 516만원으로 올랐다. 장남의 월 급여는 같은 기간 266만원, 289만원, 371만원이었다.

 

준비단은 배우자의 시설 운영 업무가 늘었고 장남은 2026년부터 돌봄과 함께 학생 담임까지 맡았다고 설명했다. 업무와 책임이 확대되면서 보수가 조정됐다는 주장이다.

 

시간제로 일한 차녀의 연간 급여는 2024년 120만원, 2025년 180만원, 2026년 478만원이라고 밝혔다. 가족의 급여 수준과 인상은 사회적협동조합에 참여한 발달장애 학생 학부모들의 논의를 거쳐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조합의 순이익이 줄었는데도 후보자 가족의 급여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근무시간과 담당 업무, 다른 종사자와의 임금 비교 및 급여 결정 절차가 청문회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